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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 더위를 이겨내고, 땀흘리면 어떻게 해야 하지 ㅎㅎㅎ

경산2 2007. 8. 5. 11:00
어제 오늘 비가 많이 내리는데 태풍영향이라고 하지요. 이 비가 끝나면 말복까지
복더위가 대단하고 열대야까지 올터인데 님들 앞으로 10 여 일간 복더위에 여름
감기 조심하시길,

이렇게 더울 때 3복 더위가 궁금하더군요. 이 3복 더위의 설정은 양력 기준이며,

초복은 하지 지나 3번째 庚(경)날이며
중복은 하지 지나 4번째 庚(경)날이며
말복은 입추가 지난 지 첫 번째 돌아오는
경(庚)일로 그래서 중복과 말복의 길이가
10-20여일 왔다 갔다함.

복날 伏은 사람과 개가 만나는 날이 아니고, 가을로 갈려다 너무 떠거워 엎드림을
말하며 그래서 伏은 엎드릴 복이랍니다.ㅎㅎㅎ

며칠전 신문 칼럼을 보면 올해의 말복은 8월 14일, 경진(庚辰) 일이며 중복인
25일로부터 20일이나 건너뛴 날이고, 이처럼 예년보다 10일 늦게 돌아온 말복을
가리켜 월복(越伏)이라고 부르며 복날이 ‘건너뛰었다’는 말이지요.

올해처럼 말복이 10일 늦게 돌아온 이유는 입추(立秋) 때문이며 말복은 입추가
지난 지 첫 번째 돌아오는 경(庚)일을 정하기 때문이며 올해 입추는 8월 8일이
랍니다. 8월 8일 이후로 첫 번째 ‘경’자 들어가는 날이 8월 14일(庚辰)인 것
이지요.

초복, 중복은 하지 이후면 되지만, 말복만은 입추가 지나야 자격이 발생하며 올
해처럼 월복(越伏)인 해에는 무더위가 오래간다는 이론입니다. 재미있나요 ㅎㅎㅎ

요즘처럼 땀을 많이 흘리면 우리가 옛날에 배울 때는 땀 뺐는데 소금 먹어야한
다고 배웠고, 특히 군대시절에 소금을 섭취하라고 했는데, 소금 섭취는 잘못된
상식이랍니다.

땀으로 염분이 많이 빠져나갔으니 보충해 줘야겠다고 사람들은 생각하며 군사훈
련, 축구, 등산, 골프 뒤 물과 함께 소금을 먹는 것도 이런 생각에서이지만, 잘
못된 건강 상식이라니 ㅋㅋㅋ

성인이 하루에 흘리는 땀의 양은 평균 200㎖, 여름에는 약 400㎖이며 여름철 땀
속 소금의 양은 20mEq(0.4Z×50mEq/Z)며, 이것을 ㎎으로 환산하면 400㎎이며 한
국인 하루 평균 소금 섭취량 13g의 3%에 불과하지요.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소금 섭취량 5g을 훨씬 초과하는 우리나라 사람에겐 소금
이 빠져나가는 것을 환영해야 할 판이랍니다.

땀을 많이 흘린 뒤 소금을 먹으면 혈중 염분 농도가 갑자기 올라 전해질의 균형이
깨어지고 이로 인해 심한 갈증, 어지럼증, 구역감을 느낄 수 있으며 골프장에서
알약 형태의 소금을 먹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하네요.

미 질병통제센터(CDC)는 염분을 섭취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음식을 통한 섭취며,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1시간마다 과일 주스나 전해질이 섞인 스포츠 음료 섭취를
권장하고,

다만 당은 수분과 염분이 몸에 흡수되는 속도를 느리게 하므로 당이 10% 이상 함유
된 스포츠 음료나 과일 주스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하며“고혈압 환자나 신장이 나
쁜 사람은 소금 섭취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하니

오늘 3복 더위의 날자 정하는 법, 땀흘렸다고 소금 먹지 말라는 것 잊지 마시고,
건강 상식 강의료는 송금해주세요.뭐 그까이 것 같고 돈내라고 ㅋㅋㅋ

돈 안 받을 터니 더위 먹지말고, 여름감기나 조심하세요. 이제 수다 그만 떨고 물러
가유~~~~ , 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