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과 주말 농장을 다녀와서--

날씨가 참좋은 휴일 오후입니다. 새벽에 수락산 한바퀴 돌고 가을 하늘 보며
산 중턱에서 김밥과 태능 먹골 배, 우전 녹차, 커피 한잔하고 하산해서 노원구
하계동에 있는 ㅇㅇ온천 찜질방에 갔답니다.

내가 일산에 살다가 이곳 중계동으로 이사 온지도 8년 째이며, 서울 시내에 온
천으로 허가를 받은 곳이 없을 터인데, 우리 집 근방 ㅇㅇ 온천이 부도가 나서
다른 사람에게 넘어 갔는데 오늘 처음 가보니 찜질방이 다양하게 무진장 크더
군요. 경영이 어려워서인지 ㅇㅇ온천을 치면 할인권이 나오는데 ㅋㅋㅋ

수락산이나 불암산 등산후 또는 태능에 먹골배 사러 왔다가 아니면 광릉 수목원
다녀오며 가족이나 친구들과 온천에 가보시길,

어제는 새벽에 주말 농장에 가보았더니 가을 배추, 무우, 쪽파는 잘 자라고, 갓
상추, 갓은 아직 어렸지만 애기 무우 싹과 갓을 솎아 와서 비빔밥을 해먹었으
며 귀가하며 집 근방 태능 배밭 먹골 배를 몇개 사왔는데 맛이 좋더군요.

이번 가을이 가기 전 양수리 주말농장에 가서 가을배추에 삼겹살 구워먹자구요.
연락해요. 시간 만들도록 ---

8월 한달간 9월도 그제까지 비로 적시다가 이제 따사로운 햇볕을 보니 너무 좋
지요. 하늘이 높고 깨끗하고 맑은날 산에도 가고, 책도 읽고 마음을 편하게 가져
봅시다. 님들 건강 잘 챙기고, 즐거운 휴일 저녁되길, 그럼 오늘은 여기에서,
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