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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이렇게 착각하며 살까 ㅋㅋㅋ

경산2 2007. 11. 10. 17:38
날씨가 음산하고 춥기 시작하는 만추의 주말 저녁이군요. 새벽에 수락산에
올라 가보니 이제 가을도 서서히 물러 감을 느끼게 하네요. 내일은 주말 농장
에가서 김장 배추를 뽑아와야 하는데, 입동이 지났으니 님들 겨울 채비를 해
야합니다. ㅎㅎㅎ

이렇게 중년 누구에게나 가을은 가슴 뭉클한 추억도 생각나게 하는데 계절은
정녕 하늘이 깊어지고, 단풍이 깃들고, 낙엽지듯, 가을이 사랑을 물들이는 순
간이지요. 이렇게 좋은 가을도 물러간다고 생각하니 모두들 아쉬움이 크리라
생각합니다.

최근에 여러가지 심리학 서적을 보니 재미가 있기에 오늘은 남자의 심리, 여자
의 심리를 정리해봅니다. 좀 야한 부문이 있겠지만, 잘 소화 하시길---

남자와 여자가 ‘친구’가 될 수 있느냐는 고전적인 질문에 남녀는 우정에 임하
는 심리적 자세부터가 다르며 여성은 ‘우정과 자원을 나눠주고, 남자의 속성에
대해 알려줄’ 상대로 남성 친구를 원한다. 여성은 남성 친구와의 우정에 남성이
반대 경우에 두는 가치보다 두 배나 높은 가치를 매긴다.

남성도 여성 친구에게 도움을 받지만, 그렇다고 그녀를 ‘여자’로 탐하는 욕망
이 수그러들지는 않는다. 남성이 여성 친구와 함께 자고 싶어하는 욕망은 반대의
경우보다 두 배나 강하다. ㅋㅋㅋ 재미있나요?

여성은 남편감을 고를 때는 남편의 경제력을 가장 눈 여겨 보고, 외도 상대를 고
를 때는 외모가 매력적인 상대를 고르는 경향이 있다. 생리주기상 임신 가능성이
높은 배란기에는 남성적인 특징이 강한 남자 얼굴이,

임신 가능성이 낮은 황체기에는 여성적인 특징이 있는 남자 얼굴이 ‘매력적’이
라고 판단한다. 배란기에는 남자에게 ‘우수한 유전자’를 추구하고, 황체기에는
협동성, 정직성, 다정함 등 ‘좋은 아버지 자질’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여성은 때로 혼외 정사를 “대체 배우자로 옮겨가기 위한 지렛대”로 활용한다.
남성은 자기 아내의 기를 죽이려고 아내의 외모를 얕보는 말을 한다. 그러나 외간
남자는 달콤한 칭찬을 듬뿍 해준다.

아내는 혼외정사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대체 배우자의 자질을 검증하는 한편,
남편의 질투심을 자극해 남편 쪽에서 자신과 갈라서게 만든다. 당신이 술집에서
팔이 스친 남자에게 미안하다고 미소를 지어 보이면 그 남자는 “이 여자가 나를
찍었구나” 라고 김칫국을 마신다는 얘기다.

외국인이 쓴 소설이라서 생소하고, 좀 어렵지만, 이렇게 좋은 가을을 보내며 한
번쯤 생각해 볼 만하지요. ㅋㅋㅋ

음산한 날씨 파전과 동동주 한잔이 생각 나는날 아무나 붙잡고 술 마시고 싶다.
아무도 안 쳐다 보면 또 혼자 마셔야지. 님들 그럼 오늘은 여기에서, 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