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기름 값도 비싼데 주말이면 그래도 차 몰고 주말농장이 있는 양수리
북한강 강변의 농장에 가서 유기농 채소 뜯어 오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그런데 이것도 집에서 밥 잘 얻어 먹으려고 하는 것이지요.ㅎㅎㅎ
남자가 평생 직장에서 밀리고, 명퇴후 집에서 쉬면 옆지기의 따거운 눈총에 가
슴아프지요. 그 집 남편은 일식이야, 삼식이야?" 요즘 은퇴한 남편과 사는 아
주머니들이 이런 말을 주고받는다고 하지요.
일식, 삼식이란 집에서 밥을 먹는 횟수를 말하며 즉 집에서 삼시 세 끼를 다
먹으면 삼식(三食), 안 먹으면 무식(無食)이고, 집에서 밥을 먹는 횟수가 많
다는 건 그만큼 대외활동이 적다는 뜻. 바깥에 안 나가고 집에만 있는 남편
수발 들기가 힘겹다는 뜻에서 나온 농담이지요.
은퇴 후 거치는 세계 4대 대학. 1년차는 하바드대(하루 종일 바쁘게 드나든다),
2년차는 하와이대(하루 종일 와이프 옆에 붙어 있는다), 3년차는 동경대(동네
경로당), 4년차는 방콕대(방에 콕 박혀 있는다)"라하니 불쌍한 것은 남자들이
지요.
다음은 통계가 중요한 이유와 알아두거나 메모해두면 좋을 것같아서 정리합니다.
우리 근로자 평균 월급이 247만원(2008년 통계청 조사) 정도이며 360여 개 대
학에 303만 명의 대학생이 재학 중이랍니다. 그 많은 대학의 졸업생 숫자까지
합하면 대졸자가 2000만 명에 육박한다네요.
국민 중 1070만 명은 절에 다니고 860만 명은 교회에 나가고 500만 명은 성당
에서 미사를 드린답니다(2005년 통계).
님들 중년에 기죽지 말고, 건강하게 살려면 산행 자주 하시고, 열심히 삽시다.
날씨 더운날 힘내세요. Have a good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