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청매실을 구입해서 담을 때이지요. 님들 청매실 샀나요? 저는 10키로는 매실즙
으로 담고, 5키로는 매실을 망치로 깨서 매실장아찌를 할려고 담았답니다. 지난번 동창
모임에 가니 매실 장아찌용 매실 깨는 방법을 배웠는데 죽을 때까지 배워야 ---
날씨가 여름 같이 많이 더운데 감기 조심하고 지치지 않게 몸관리 잘 해야지요. 피
곤 할 때는 대학 모임에서 귀동냥 한 비타민 C를 2알먹고 푹 쉬면 몸살도 감기도
뚝 하더군요. 나이를 먹게 되면 각종 건강식품도 많이 먹지만 기본적으로 보약도
먹는게 좋답니다.
멀리 주말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저는 토요일 주말농장에도 가야한답니다. 그럼 오늘
은 여기에서, 바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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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상상력과 감성(感性)'
류 경 산
지난 5월초 연휴에 호남지방으로 여행을 떠났다. 영광군 법성포는 굴비만 유명한
것으로 알았는데, 굴비보다 더 소중한 백제시대 ‘불교 최초도래지’라는 곳도 알게
되었다. 우리의 선조들은 불교를 일찍이 받아드려 신라, 고구려, 백제 그리고 고려
까지 불교의 영향이 크다. 이번 여행 덕분에 홍도도 가고, 법성포 굴비도 먹었다.
지금도 전국의 명승지에는 오래된 사찰이 중요관광자원 역할을 한다. 세계 각국은
나라마다 종교충돌이 많은데 우리나라는 불교, 그리스도교, 유교 등 마찰이 없이
공존하는 특별한 나라가 아닐까 한다.
요즘은 지역마다 축제를 하고, 지자체의 농산물이나 특산물 선전도하며 놀이문화
도 발달하는 것 같다. 이번에 방문 한 함평군 나비축제는 볼거리도 많고, 아이들에
게 유익한 것 같았다.
나비축제는 지역특산품 판매로 작년에는 100억 원 정도 수익을 올렸다 한다. 나비
축제의 각종 전시물과 생태관에는 예술적 감각 디자인이 여러 곳에 묻어나서 기
분이 좋았다.
예술은 갖가지 색깔로 인생을 장식한다고 한다. 아인슈타인은 ‘창조적 상상력’이야
말로 지식의 원천이라고 하였다. 어떻게 보느냐, 무엇을 보고자 하느냐에 따라 새
로운 세상과 가능성이 열리게 되리라 믿는다.
한국은 자동차, 선박, 전자 등에서 세계 최고이고 미국, 일본, 독일에 이어 네 번째
로 특허를 많이 받은 나라이다. 유엔 산하 세계지식재산권기구는 한글을 ‘국제공개
어’로 공식 채택했다.
사람은 지성, 감성(感性), 영성(靈性)의 요소가 있고, 그 중에 감성은 삶의 창의력을
높이며, 삶의 향기를 느끼게 한다. 평생 감성을 잘 유지하고 산 사람에게서는 인생의
향기가 우러난다고 한다.
세계에서 인구 5000만 명 이상에 소득 2만 달러 이상인 나라는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고 한국뿐이라고 한다. 우리도 이제는 문화대국으로 감성과 영
성, 지성을 살리자.
문화인으로 사회생활을 잘 하려면 대인 관계를 잘 해야 한다. 특히 ‘배려심’과 ‘용기’
두 가지 덕목을 실천 할 줄 알아야 한다. ‘배려심’은 상대를 존중하고 인정해
주는 것으로 자기주장만 내세우는 사람은 따돌림을 당하게 된다.
‘용기’는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당당하게 표현함이며 정의(正義)와 탐구심을 키워준다.
우리 모두 ‘용기’와 ‘배려심’을 배우고, 창조적 상상력과 감성을 갖도록 하자.
중부매일 [오피니언] 아침뜨락 (2009. 05. 00.)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