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잡지 발표

순천만 생태공원에 또 가고 싶다 ㅎㅎㅎ

경산2 2011. 5. 15. 15:44

연두빛 나무들이 유혹하는 멋진 계절입니다. 님들 안녕하세요. 가정의 달에 어디를

다녀 오셨나요? 용돈을 모아서 가끔씩 여행을 하면 삶의 충전도 되고 좋답니다.

 

지난 주 여행에서 특히 순천만 생태공원이 너무 좋아서 또 가고 싶었답니다. 그리고

요즘 영화에 자주 나오는 벌교 꼬막도 맛있구뇽. ㅎㅎㅎㅎ

 

님들, 휴일 오후 즐겁게 보내시길, 빌며,  바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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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의 지혜 10

1.바나나 껍질 활용법 ; 바나나 껍질은 소파, 핸드백, 구두, 가죽 재킷 등 낡은 가죽 제
품을 닦는 데 좋다. 껍질 안쪽의 미끄러운 부분을 가죽에 대고 문지른 뒤 마른걸레로
부드럽게 닦으면 새 제품처럼 깨끗해지고 윤기가 난다. 또한 천연 코팅 효과를 내 가
죽의 수명도 늘어난다.  

1. 방충망 청소법 : 방충망을 청소 할 때 신문지를 방충망 뒤에 붙이고 방충망 앞부분에 진
공청소기를 대고 돌려 보자. 아무것도 대지 않고 돌리면 청소기가 공기까지 빨아들여 먼지
제게가 힘들지만, 신문지를 이용하면 청소기의 흡입력이 강해져 먼지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1. 나이 들면 왜 뱃살만 찔까? 성장 호르몬은 청소년기에 뼈와 근육의 성장을 돕지만 성인
의 몸에서는 근육량을 유지하고 지방이 사지 말단까지 고루 뻗어 나가게 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30대 이후에는 성장 호르몬 분비가 감소해 지방이 사지 말단으로 골고루 미치지
못하고 배에 집중적으로 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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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세문화 향기가 준 한국의 매력

                                 경산  류 시 호 ․ 시인 ․ 수필가

  지난 1월 중순 국립중앙박물관 연수를 받으며, ‘실크로드와 둔황’ 특별전을
기획한 학예사로부터 강의를 듣고 관람을 하는 행운을 얻었다. 실크로드와
둔황의 백미(白眉)는 신라 혜초스님이 1300여 년 전 5개국을 4년간 여행하면
서 쓴 ‘왕오천축국전(往五天竺國傳)’이 아닐까 한다.

  여행기 내용에는 8세기 때 인도, 파키스탄, 중앙아시아 등의 정치 경제 문화
종교 일상풍습 등을 생생하게 담고 있었다. 기록한 종이는 습기 때문에 오래
보존을 못하는데 둔황이 매우 건조지역이라 긴 세월을 잘 보존한 것 같다.

실크로드를 통하여 서양의 유리공예 기술은 동쪽으로 이전되고, 동양의 비단,
도자기, 종이, 인쇄술은 서쪽으로 문화이동을 하게 되었다.

  신라와 백제, 고구려, 고려 등은 불교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한 것 같다. 신
라의 금석문(金石文) 기록을 보면 7세기에 불교문화가 정착되었고, 8세기에
는 석굴암, 석가탑, 다보탑 등을 정교하게 건축했다.

박물관내 고려 불화를 보면서 경이로운 표현과 기하학적인 문양, 따뜻한 색
감 등에서 우리 조상의 기원과 고난이 눈에 보이는듯했다. 이처럼 중세문화
의 정수는 불교문화가 아닐까 한다.

  유럽의 경우,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페르시아 등 강대국
간에 뺏고 빼앗기며 사는 게 역사의 현실이었다. 우리는 강력한 중국과 몽골,
사무라이가 천하통일을 한 일본 사이에서 웬만한 시련에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살아남은 터프함이 한국의 모습이다. 

  ‘세계가 사랑한 한국’이라는 책의 저자 필립 라스킨은 한국인은 역동성, 유
대감, 성취욕이라는 3가지가 한국전쟁 이후 60년 동안 세계 속의 한국을 만든
것이라고 했다.

우리의 경제력이 높아진 것은 석굴암, 석가탑, 다보탑, 고려 불화를 만든 장인
정신으로 세계 최고의 선박, 자동차, 전자제품, 건설 등의 기술력이 일등공신
아닐까 한다.

최근 대중문화의 한류 열풍에 맞추어 다양한 맛, 냄새, 질감이 조화로운 불고기,
김치, 비빔밥, 막걸리, 전통음악 등을 해외로 전파시키는 것이 한국의 진짜 매
력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인의 진정한 향기는 모든 것을 감싸 안아 줄 수 있는 푸근한 정이 아닐까
한다. 누군가에게 맛있는 음식이나 아름다운 향기를 준다는 것은 큰 감동이며
큰 행복을 선사하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향기에 취할 때,
행복함과 만족감을 느끼게 된다.

  가장 높은 곳에 오르고 싶다면 가장 깊은 외로움을 짊어져야 한다. 앞으로
가는 데 필요한 건 원망과 후회가 아니라 용기와 도전정신 그리고 간절한 기
도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은 행복이며 아름다움을 유지하게 한다. 누군가
를 행복하고 만족스럽게 만드는 일은 인생을 걸고 도전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
우리 모두 중세문화 향기가 준 한국의 매력을 가꾸기 위해 열심히 달리자.

   중부매일 칼럼 [오피니언] 아침뜨락 (2011. 02. 28.)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