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비 오는 날
경산 류 시 호 / 시인 수필가
공룡이 살았다는
전설의 땅 고성
아담한 정원이 있는
2층 테라스 창가에
초록색 비가 내린다.
처마에선 또 다른 세상의 빗소리가
타닥타닥 고향을 찾아 들어온다
고향 상념의 그리움이
빗방울로 모여오는 발걸음 소리
진한 커피 한 잔을 내려
창가에 앉았다
여름의 향기 좋은 빗소리가
들녘을 넘어
공룡을 찾으러 숲으로 스며든다.
*공룡 -첫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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