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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활동) 라벨라 오페라단의 갈라 콘서트 /류시호 작가

경산2 2020. 7. 26. 17:35

라벨라 오페라단의 갈라 콘서트

                               류 시 호 / 시인 수필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힘내라 대한민국 오페라 갈라 콘서트 에 참석했다. 이 공연은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과 국민들에게 감사와 응원을 전하자는 취지로 기획되어, 한국을 대표하는 라벨라 오페라단 오페라 가수들이 뜻깊은 무대를 만들었다. 라벨라 오페라단은 13년 전 창단한 민간 오페라 단체로 ‘감동이 있는 공연’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예술성을 최고의 가치로 오페라의 보편화와 대중화를 통해 관객과 함께 명품오페라 공연을 했다.

 

이번 공연은 코레아나 클라시카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 양진모가 라퓨즈필 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끌었고, 단국대 실용음악과 초빙교수 안주은이 직접 해설을 맡아 쉽게 감상을 할 수 있었다. 갈라 콘서트 오페라 프로그램을 보면, 대중들이 좋아하는 4개의 그랜드 오페라인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 베르디의 '리골레토', 비제의 '카르멘'으로 꾸몄다. 각 오페라의 이야기 중 가장 결정적 장면에 나오는 노래를 엄선해 들려주어 관객들 반응이 좋았다.

 

라 벨라 오페라단은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과 국민들에게 감사와 응원하며, 한국오페라의 자존심과 실력으로 세계 오페라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한다. 라벨라 성악 콩쿠르, 라벨라 오페라 스튜디오 등 오페라와 클래식 문화 전반에 관한 사회공헌 사업과 문화 창조사업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라 벨라 오페라단은 자체 오페라 하우스 건립을 목표로 다양한 문화 사업을 구상 발전시켜 나가고 있고, 오페라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본질을 지켜나가기 위하여 노력한다고 했다.

 

오랜만에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본 후 함께 한 일행 모두가 즐거운 표정이다. 코로나 지친 국민들이 음악을 통하여 힐링되는 모습에 필자도 반가웠다. 예술이 삶의 일부가 되면 주변의 어려운 일이 생겨도 힘이 된다. ‘세빌리아의 이발사’ 아리아에 생기를 되찾을 수 있고, ‘남몰래 흐르는 눈물’은 고통스러운 삶을 자연스럽게 치유해준다. 음악은 정신의 물일뿐만 아니라 귀로 마시는 황홀한 생명수로 영혼을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워 준다.

 

세상을 살면서 어려운 일이 생겨도 절대 포기하지 말자. 세계대전으로부터 영국을 구한 윈스턴 처칠 경은 ‘포기하지 마라. 포기하지 마라. 절대로! 절대로!’라 말했다. 우리에게 어려움이 생겼을 때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젊음과 도전정신을 삶의 에너지로 삼고 현실의 벽을 헤쳐 나아가야 하며, 음악이 스트레스 해소와 용기를 주듯 음악을 가까이하면 큰 힘이 될 것이다. 코로나에 지친 시민들 우리 모두 오페라 갈라 콘서트 같은 음악을 사랑하며 즐겁게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