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재촉하는 비가 이틀이나 내렸지요. 아직도 주말까지 지역에 따라 내리겠다고 하네요. 비는 우리 농사에도 필요 하고 모든 생물들이 사는데 필요요소이지요. 식물도 생물도 공기와 물이 없어면 못 살듯이 인간이 살기 위해서는 이런 생물보다 더 많은조건이 필요하지요. 요즘의 화두는 웰빙 잘먹고 건강하게 살자인데 어디 그게 마음데로 되나요? 그런데 건강 이야기가 나왔으니 하는 말인데 요즘 젊은이들 도 당뇨병으로 고생을 한다고 하네요. 작년에 동료직원의 동생이 42살인데 당뇨병으로 죽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성인병 가운데 뇌출혈(고혈압)과 치매 그리고 당뇨병 이 제일 무섭지요. 왕조시대 군주도 기름지고 좋은 것만 먹고 운동 부족으로 당뇨병으로 일찍 세상을 하직하기도 했다는군요. 그중에도 당뇨병은 합병증으로 고생이 심하고 또 남자경우, 고개 숙인 남자가 되기도하지요. 그래서 평소 음식 조절을 해 야 하는데 이미 당 수치가 올라가면 고치기가 어렵지요. 그런데 당뇨병의 기준이 바뀌었다고 하네요. 한국인은 공복시 혈당치가 110 mg/dl을 넘으면 당뇨병으로 진단해야 한다는 새로운 진단기준이 제시됐는데,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준용된 당뇨병 진단기준 공복혈당은 지난 97년 미국 당뇨병학회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126 mg/dl 이지요. 그동안의 당뇨병 진단 기준은 당뇨병 유병률이 높은 인디언 이나 미국 조사자료 등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며 한국인은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하기 때문에 공복혈당이 높지 않아 야 하는데 본인의 공복 혈당이 126 이하라고 안심하면 안되지요. 당뇨병은 심장질환 뇌졸중 망막증 말기신부전증 등을 일으 키며 가족의 병력도 원인이지만 과식에서 비롯되는 비만이 원인으로 서양에서는 70∼80%를 차지하는데 우리의 경우 비 만에 의한 건 22%뿐이라고 합니다. 뚱뚱하지 않아도 생기는 셈인데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와 운동 부족 탓도 있지만 중장년층 이상은 어린 시절 영양 부족으로 인슐린을 조절하는 췌장의 기능이 약한데 영양은 과잉상태가 된 까닭도 있다고 하는군요. 어려서 먹지 못한 게 나이 들어서도 영향을 미친다는 얘기랍 니다. 수명이 아무리 늘어도 건강하지 못하면 축복일 수 없지요. 작년 나는 여름 직장 건강 진단하며 나타난 수치를 보니 공복시 85 이었지만 그사이 변했는지는 모르겠네요. 성인병 중 당뇨는 한번 수치가 올라가면 내려 가는 것이 어렵답니다. 가능하면 잡 곡밥 드시고, 쌀밥은 삼가하세요. 저도 아침 저녁 잡곡밥에 된장과 김치, 생선을 즐기다가 요즘 아 침은 모닝빵과 커피 야채, 그리고 과일로 변경했는데 이것도 사실 은 곤란하지요. 누구나 사는 동안 건강하게 살아야 하는데. 정부 차원의 대응도 중요하지만 각자 식습관을 비롯한 생활습관 을 바로잡는 게 급선무인데 성장기에 늘 배고팠던 중장년층들은 말로는 적게 먹어야 한다면서도 실제론 포만감을 느낄 때까지 먹어야 기분좋게 잠을 드는게 문제이랍니다. 운동 역시 "해야지 해야지" 얘기하면서도 일상에 쫓겨 못하거나 안하는데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과 함께 한국인의 4대 사망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당뇨병이 국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이 지난 10년간 지급된 건강보험 급여를 토대 로 분석했더니 당뇨병 환자가 매년 급증,2030년이면 7백22만명에 달해 인구 7명당 1명꼴로 앓게 되리라고 예측하네요. 자동차왕 헨리 포드의 벽난로 위엔 '장작을 패라. 이중으로 따뜻 해진다'고 쓰여 있었다고 하는데 우리 모두 집집마다 '걸어라. 이 중으로 건강해진다'라는 문구라도 써붙이든지? 아니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자'라고 하고 써붙이면 어떨까? 저는 일주일에 두번정도 술을 즐겨 마시는데 마시는 량이 소주 3-4 잔 와인이나 위스키 2-3잔인데 수나 목에 한번 주말에 한-두번 정 도인데 1주일에 한번정도가 좋을 것 같은데 그게 잘 절제가 안된 답니다. 우리 님들 당뇨병은 참 무서운 병이지요. 건강관리 잘 하시고 죽 을때는 심장마비등 으로 가족에게 피해를 안주면 좋으련만 어디 그게 마음데로 안되지요. ㅎㅎㅎ 이 글을 쓰고 이제 곧 헬스장 갑니다. 내일 토요일 오전 근무하면 또 서울로 돌아갑니다. 그럼 모두들 좋은 하루를 시작해요, 바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