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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 할 수 있는 빼짱이 있다면 승리한 것인데--

경산2 2005. 11. 14. 15:40
11월의 중순이 시작되는 월요일이며 이제 올해도 한달 반만 남
았다는게 너무 실감이 안나는군요. 어찌 이렇게 이렇게 세월이
말달리듯 가는지?

오늘 아침 날씨가 무척 차겁게 느끼졌으며 노랗게 변한 가로수
은행잎들의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숨가쁘게 보낸 생활의 반성도
해본답니다.

지나고 보면 다 허망한데 왜 그렇게 목숨 걸고 업무에 매달렸는
지?특히 남자는 직장에서 승진과 좋은 자리에 대해서 욕망이 대
단하며 포기 할 수가 없었지요.

오래 근무한 대기업을 떠나 이렇게 중소기업으로 와서 일하며 생각
해보니, 좋은 시절 좀 더 천천히 아래를 두루살피며 살지 못한게
아쉽네요. 그때는 왜 체념과 포기를 잘 몰랐는지?

그런데 세상을 살다보면 때로는 체념도 해야하고 포기도 해야
하며 오르막과 내리막을 따라 다니다가 끝남이 인생살이 같지요.

체념이란 한마디로 달관한 자의 미덕이며 ‘포기’가 하던 일을
중도에 그만 두어버리는 것으로 ‘항복’과 유사한 의미라면,
체념은 상황과 사물에 대한 깊은 깨달음 끝에 스스로 거두는 것
이고, 체념은 매우 성숙한 인간행위이지요.

희망이 없다면 삶의 의욕을 잃게 되지만, 희망은 곧잘 이루지 못
한 꿈의 안타까움으로 남게되며 생명·행복·유혹·안전·복수·
질투·아부 등 두 글자들 속에서 체념과 포기를 생각해보세요.

오늘은 희망과 절망 그리고 체념과 포기를 생각해보며 늦 가을
을 음미해보세요. 가끔씩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못하는 것을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삶의 반성도 되고, 자신의 발전도 되겠
지요.

님들 그럼 오늘도 잘 마무리하고 잠자리에 드세요, 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