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가 저물기 전에 생각을 해보는 斷想(단상)

새벽공기가 무척 쌀쌀하군요. 이제 晩秋가 아니라 초겨울이
랍니다. 입동이 지났으니까요? 한해가 다 저물어 가는데 가끔
씩 사람이 살면서 해야 할일을 생각해본답니다.

어머니의 굳은 발을 정성스레 닦아드리며 부모님의 은혜를 생
각해보셨나요? 낯설지만 결코 타인이 아닌 버스 승객들에게
환한 아침 인사를 선물한 버스 기사 등 ---

님들 살아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는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지금 바로 실행에 옮겨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가르쳐주는 이야기
들이랍니다. 그 49가지 중에서,

첫 번째 할 일 - 사랑에 송두리째 걸어보기
두 번째 할 일 - 소중한 친구 만들기
세 번째 할 일 - 은사님 찾아뵙기
네 번째 할 일 - 부모님 발 닦아드리기
다섯 번째 할 일 - 영광은 다른 사람에게 돌리기
여섯 번째 할 일 - 고향 찾아가기
일곱 번째 할 일 - 지금, 가장 행복하다고 외쳐보기
여덟 번째 할 일 - 자신을 소중히 여기기
아홉 번째 할 일 - 마음을 열고 대자연과 호흡하기
열 번째 할 일 - 두려움에 도전해보기

49가지 일들을 다하기란 힘들 것 같으며 막상 하려고 하면 하지
못하게 되는 일들인 것 같지만 생각만 하고 지나치는 일들을 한
가지씩 실천 해보면 좋으련만???

대부분이 가슴에 와닿아 눈시울을 살짝 적셔주었으며 가장 마음에
들었던 해야 할 일은 ‘부모님 발 씻겨 드리기’이랍니다.

조용히 자신의 일상을 돌아보며 무엇인가 내가 잊고 살아가고 있다
는 느낌이 들 때, 한 번 쯤 읽어보며 돌아보기 좋은 책으로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세상에는 이러 사람이 있습니다. 당신에게 옷을 더 껴입으라고, 조
심하라고 늘 끊임없이 부탁하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행복 합니까?

초겨울 날씨에 감기 안들게 조심하시고 오늘 하루도 신나게 시작해
봅시다. 그러나 가끔씩은 주변을 둘러 보는 지혜도 잊지 마세요,
그럼 오늘은 여기에서, 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