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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추운날 고구마 구워 먹으며 한해를 보내면?

경산2 2005. 12. 31. 07:47
한해를 보내는 마지막 날입니다. 어제는 지난 가을에 빌려준 자전거
를 가지러 환승을 해가며 5정거장을 가서 자전거를 받았는데 눈이
내려서 타고 오기가 거북해서 전철에 싣고 왔지요. ㅎㅎㅎ

오르막 계단하며 누가 쳐다보던 말던 전철에 싣고 우리 집앞 전철
역까지 싣고 와서 눈 위를 유유히 달려서 헬스장으로 갔다가 집에
서 쉬고, 저녁은 루미나리에 화려한 조명보러 광화문과 세종로 그
리고 청계천으로 갔었답니다.

종로에서 술한잔하고, 디카로 찍은 사진은 집에서 21년생 위스키
2잔하며 나의 프래닛에 올렸답니다.

청계천과 세종로에 설치한 루미나리에 화려한 조명을 보니 기분이
쿨하고 어린애 마냥 즐거웠답니다. 그래서 서울은 볼거리 먹거리
모두가 좋은 것 같네요.

며칠전 이마트에 간길에 호박 고구마 구워먹는 직화냄비를 사왔는
데 호박 고구마를 구워서 아침 대용으로 먹는데 참 맛있군요.

오늘은 옷에 대해 잠시 이야기 드리면 엉덩이 크면 검은옷 입으라는
이야기 아시나요? 검은 옷을 입으면 엉덩이가 작게 보이는 게 사
실일까.

인간의 눈은 검은색에 대해선 세세한 부분까지 가려내지 못하며
그래서 뒤에서 볼 때는 평평하게 보이고 흑인의 얼굴 주름이 백인
에 비해 잘 보이지 않는 것도 같은 원리라는데,

젊은 시절 나두 회색 옷을 많이 입었는데 회색이 나이 들어 보여
요즘은 검은색을 많이 입지요.

내일이면 이제 2005년도 사라지고 새로운 한해를 위해 질주하
는 새해를 두드리게 되는군요. 한해동안 딱딱한 제글을 읽어 주신
점 감사드리며 가정에 행복이 가득한 새해가 되길 빕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에서, 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