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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모두들 건강관리라면 난리일까?

경산2 2006. 1. 15. 19:25
벌써 한주를 보내는 휴일 저녁이군요. 이제 또 한주를 바라보며 님
들 생각에 컴에 왔답니다. 요즘은 아침식사를 생선보다도 특히 웰빙
으로 호박 고구마, 야채(양배추, 양상치), 과일등으로 먹지요.

또 검은 콩, 보리쌀, 된장 김치 청국장 등으로 저녁을 먹는데 모두들
몸안에 독소를 제거해야 한다고 야단들이지요.ㅎㅎㅎ

올해 나의 첫 화두는 독소를 빼내자인데 몸에 쌓인 독, 식탁·욕조·
변기에서 디톡스를 빼자인데, 디톡스는 解毒이란 뜻의 건강법으로서,
디톡스 건강법, 디톡스 다이어트, 디톡스 명상, 디톡스 캔디, 디톡
스 관장 등 다양한 용어가 많네요.

디톡스(Detox)란 ‘해독(解毒)’이라는 뜻의 영어 ‘Detoxification’
에서 유래한 말이며 오염된 환경, 기름진 음식, 화학물질이 가득한
집,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몸 속에 쌓여 독소가 된다는 가정 아래,
노폐물의 배출을 촉진하자는 것이 ‘디톡스’라합니다.

독소가 쌓인 간을 해독하고, 장을 자극해 독소를 배출하면 면역 체
계가 활성화되어, 해독은 물론 다이어트 효과까지 있으며 ‘웰빙’
에서 나아간 치료 개념의‘힐빙(heal being)’”이라고 하네요.

식생활 개선은 디톡스의 핵심으로 하루 2ℓ정도의 물을 마시는 건
기본이고 즉석 채소즙, 된장·청국장 등 발효음식, 마늘, 연근, 미
나리, 제철 과일 및 채소를 먹고,

서양의 디톡스 프로그램에서는 레몬즙 넣은 물과 장을 자극해 배
설을 돕는 각종 허브 티를 권하며 집에서 끓여놓고 수시로 마시기
좋은 ‘감두차’를 권한답니다.

약콩이나 서리태 한 컵 반, 물 6~7컵, 감초 3쪽을 넣고 약한 불에
서 양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끓여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마시며

검은색은 신장의 기능을 돕고 알레르기 증상을 줄이며 건강도 지켜
주고, 유기농으로 재배한 우엉 껍질을 칼등으로 살살 벗긴 후 적당
한 크기로 썰어 그대로 물에 넣고 끓이는 ‘우엉차’도 좋다네요.
ㅎㅎㅎ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기지개를 크게 켜고, 화장실에 앉아 있을 때
도 양손으로 배를 주무르고 손을 갈고리처럼 만들어 배를 시계 방향
으로 쓸어 올리고 주먹으로 옆구리와 등을 두드리며

목욕은 독소 배출을 빠르게 하는 효과가 있는데 샤워하기 전 마른
수건을 뭉치거나 솔로 온몸 전체를 빗질하듯 문지르기(혈액 순환
촉진)하고,

에센셜 오일을 푼 물에 목욕 후에는 겨드랑이, 서혜부, 쇄골뼈 안쪽
등의 림프구 마사지(독소배출). 마사지는 발가락부터 다리 위쪽으로,
손끝에서 팔 위로, 어깨에서 심장으로, 목 뒤는 위에서 아래로 쓸어
내릴 것을 권하네요.

그러나 디톡스는 미국에서 1930~1940년대 유행했으나 과학적으로 입
증되지 않아 사라졌다가, 현대의학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늘자
최근 다시 등장한 개념 이라며

독소라는 개념 자체가 과학적으로 모호하며 물을 많이 마시고, 건
강식을 하면서 운동을 하면 건강은 따라오게 마련 이라고 지적하
는 전문의도 있답니다.

요즘 디톡스 열풍이 ‘상술’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고 하니
잘 생각하고 실행해보세요.

오늘은 오래만에 고등학교 동기들과 청계산 등산을 하고 집에서 쉬고
있답니다. 님들 디톡스 요법 잘 생각하고 시행하시길 ㅎㅎㅎ
그럼 다음에 또 봐요. 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