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 중에 大腸을 잘 관리해야?

장맛비가 하염없이 내리는 목요일 아침이네요. 어제 1달여 부탁하고 여러번
전화해서 경남 하동 쌍계사입구 녹차 가게에서 올해 새로 딴 우전 녹차(최고
급)를 저렴하게 배달 받았지요. ㅎㅎㅎ

내가 먹는 우전 가루 차는 정품을 내 보낸후 해주는데 져렴해서 예약자가 많고,
특히 산사에 있는 스님들이 부탁을 많이 한다네요.

요즘 아침은 삶은 감자 굵은 것 2개 반과 파프리카(노랗색, 붉은색, 초록색)와
부로콜리 양배추와 양상추 등 야채와 요즘 나오는 과일에 원두 커피를 마시고
모닝빵 대신에 감자로 바꾸었는데 좀 더 있으면 옥수수로 바꿀 예정이지요.
(어릴적 처럼 감자와 옥수수로 식사를 하면 눈물 날터인데 ㅎㅎㅎ)

이렇게 식사를 하면 위가 가볍고 장운동도 참 좋더군요. 삶이 고달프면 대장도
애달프고, 우리 몸의 장은 특히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스트레스가
있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만성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은 과민성 대장염에
걸리기도 쉽지요.

과민성 대장이 있는 사람은 대장에 경련, 수축이 오기 쉬워서 대장내시경 검사도
하기 어려울 때도 있으며 장에 경련이 잘 오기 때문이고 평온하게 살아가는 분은
장도 부드러워 대장내시경 검사도 잘 되지요.(저는 대장 내시경 4년전에 했지요)

저처럼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고,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자주 먹고, 규칙적인 운
동을 하는 사람의 대장은 활력에 차 있을 것 같다고 하네요.

이왕 오늘은 음식과 대장운동을 이야기 했으니 요즘 현정부가 주창하는 진보적 사고
를 아침, 점심, 저녁, 세 끼의 식단에 진보주의적 실천의 가능성을 모색해 볼까요?

우리생활에서 진보적 생각으로 붉은 살코기만 줄여도 암 성인병 등을 예방할 수 있
으며, 그리고 고기 1인분을 만들려면 옥수수와 콩 22인분치를 가축에게 먹여야 하며
이를 인간의 양식으로 돌리면 만성적 기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요.

사람의 스무 곱절이나 되는 엄청난 똥·오줌을 싸는 소나 돼지를 기르지 않으면 심
각한 수질 오염을 막을 수 있으며 목축을 위해 훼손되는 광활한 산림이 보존되어 지
구 온난화 등 기상 이변을 줄일 수 있게 되고, 쇠고기 1 ㎏의 값으로 감자 10㎏쯤을
살 수 있으므로 경제적이지요.

거대한 자원 낭비국이자 육식의 폐해가 심각한 요즘 진보적 밥상으로 자기 반성을
해보면 어떨까요? 장맛비 오는 계절에 지치지 않게 건강관리 잘 하시고, 그러나 너
무 오래 살면 자식들에게눈총을 받지요. ㅎㅎㅎ

님들 오늘도 즐겁고 웃음을 잃지않게 편한 마음으로 시작해요, 저는 이제 헬스장으로
간답니다. 그럼 모두들 건강한 아침을 맞이해요. 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