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 덕분에 오늘은 덥지 않게 잘 보냈답니다. 님들 녹음이 짙어가며
풀벌레 소리와 개구리 소리에 더위를 식히시길 빕니다.
나하고 같이 운동하는 여자 한분은 서울 깍쟁인데 첫사랑과 약혼하는 날
깼다는데 부산에서 올라온 시집 식구들 때문에 약혼식 치루고 나오면서
패물 돌려주고,
서울의 사업하는 남자와 결혼했다는데 지금의 옆지기가 한국 청년회의소
(JC) 전국회장을 한 남자와 살더군요.( JC회장은 비례대표 국회의원도 되
지만)
다른 한 남자는 고향이 일산인데 앞 뒷집에서 만나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자신은 택시를 몰고, 여자는 양장점을 해서 돈을 모아서, 지금은 서울에서
택시회사 사장하고,
일산에 택시회사를 또 한개 차리고, 크다란 독서실도 운영해서 우리를 집
으로 초대도 하더군요. 특히 그 남자분은 처가에서 반대가 심했었지만, 얼
마전 유럽으로 여행을 가면서 처남부부도 경비를 대주며 데려가더군요.
ㅎㅎㅎ
그런데 왜 남자와 여자는 질투하며 살까요? 그 결론은 위험한 열정이 질
투로 변했다네요. 첫사랑과 파혼을 하면서 결혼한 여자분을 보면 사랑은
무엇으로 이루워졌을까?
셰익스피어의 고전비극 ‘오셀로’에서 “난 한번 의심하면 그 자리에서
단번에 결판을 내는 성격이야. 허황된 의혹에 사로잡혀 내 영혼이 괴로
움에 시달릴 바에는 차라리 염소 새끼가 돼버리고 말 것이야.”
아내의 부정을 의심하다 결국 살인까지 저지르는 주인공 오셀로의 대사인
데 이 책은 1990년대에 본격적으로 소개된 진화심리학적 견지에서 남녀의
질투심을 비교했답니다.
또 도마복음에는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의 6제자 중 한 명으로 돼있으며
그녀만큼 중요한 제자가 사도행전에서 사라진 이유는 수제자 베드로의
질투 때문으로 풀이되며 도마복음에서 베드로는 “마리아에게 우리를 떠
나라고 하소서”라고 예수에게 간청했답니다
이번에는 여인들의 질투를 보면 숙종실록에 ‘영유현령 김세진이 기생에
게 매혹되어 창가에 출입하다가 본부인에게 얻어 맞아서 한쪽 팔이 부러
졌는데, 파직하라.’는 기록이 있답니다.
휴가철 해변가에서 시원한 비키니 차림 여인들이 모래사장을 거닐때 함
부로 추파를 던지면 곤란하지요. 그런데 왜 유혹하는 눈길은 ‘추파(秋波)’
라고 하는 걸까?
‘가늘고 예쁜 손가락을 봄 죽순 같다고 하고 아름다운 눈길을 추파 같
다고 한다’(纖指如春筍, 媚眼若秋波) 추파는 원래 ‘여인의 아름다운
눈동자’ 혹은 ‘가을 물에 비친 맑은 햇빛’을 뜻하는 말이었지만 훗
날 유혹이라는 뜻으로 바뀌었답니다.
송나라 시인 소동파는 ‘백보홍’이란 시에서 ‘아름다운 여인이 추파
에 회답하지 않네(佳人未肯回秋波)’라고 읊었었답니다.
질투 없는 사랑은 없다고 하며, 따라서 질투심은 진화의 결과이며 미숙한
감정으로 여기면서 불안정과 신경증 또는 성격 결함의 표시로만 봐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저녁을 삼계탕으로 먹으며 복분자 3잔하고, 잠시 쉬고, 헬스장 가서 땀
흠뻑 흘리고 왔는데, 남자와 여자 왜 질투하며 살까를 생각해보았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에서, 바 이.
풀벌레 소리와 개구리 소리에 더위를 식히시길 빕니다.
나하고 같이 운동하는 여자 한분은 서울 깍쟁인데 첫사랑과 약혼하는 날
깼다는데 부산에서 올라온 시집 식구들 때문에 약혼식 치루고 나오면서
패물 돌려주고,
서울의 사업하는 남자와 결혼했다는데 지금의 옆지기가 한국 청년회의소
(JC) 전국회장을 한 남자와 살더군요.( JC회장은 비례대표 국회의원도 되
지만)
다른 한 남자는 고향이 일산인데 앞 뒷집에서 만나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자신은 택시를 몰고, 여자는 양장점을 해서 돈을 모아서, 지금은 서울에서
택시회사 사장하고,
일산에 택시회사를 또 한개 차리고, 크다란 독서실도 운영해서 우리를 집
으로 초대도 하더군요. 특히 그 남자분은 처가에서 반대가 심했었지만, 얼
마전 유럽으로 여행을 가면서 처남부부도 경비를 대주며 데려가더군요.
ㅎㅎㅎ
그런데 왜 남자와 여자는 질투하며 살까요? 그 결론은 위험한 열정이 질
투로 변했다네요. 첫사랑과 파혼을 하면서 결혼한 여자분을 보면 사랑은
무엇으로 이루워졌을까?
셰익스피어의 고전비극 ‘오셀로’에서 “난 한번 의심하면 그 자리에서
단번에 결판을 내는 성격이야. 허황된 의혹에 사로잡혀 내 영혼이 괴로
움에 시달릴 바에는 차라리 염소 새끼가 돼버리고 말 것이야.”
아내의 부정을 의심하다 결국 살인까지 저지르는 주인공 오셀로의 대사인
데 이 책은 1990년대에 본격적으로 소개된 진화심리학적 견지에서 남녀의
질투심을 비교했답니다.
또 도마복음에는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의 6제자 중 한 명으로 돼있으며
그녀만큼 중요한 제자가 사도행전에서 사라진 이유는 수제자 베드로의
질투 때문으로 풀이되며 도마복음에서 베드로는 “마리아에게 우리를 떠
나라고 하소서”라고 예수에게 간청했답니다
이번에는 여인들의 질투를 보면 숙종실록에 ‘영유현령 김세진이 기생에
게 매혹되어 창가에 출입하다가 본부인에게 얻어 맞아서 한쪽 팔이 부러
졌는데, 파직하라.’는 기록이 있답니다.
휴가철 해변가에서 시원한 비키니 차림 여인들이 모래사장을 거닐때 함
부로 추파를 던지면 곤란하지요. 그런데 왜 유혹하는 눈길은 ‘추파(秋波)’
라고 하는 걸까?
‘가늘고 예쁜 손가락을 봄 죽순 같다고 하고 아름다운 눈길을 추파 같
다고 한다’(纖指如春筍, 媚眼若秋波) 추파는 원래 ‘여인의 아름다운
눈동자’ 혹은 ‘가을 물에 비친 맑은 햇빛’을 뜻하는 말이었지만 훗
날 유혹이라는 뜻으로 바뀌었답니다.
송나라 시인 소동파는 ‘백보홍’이란 시에서 ‘아름다운 여인이 추파
에 회답하지 않네(佳人未肯回秋波)’라고 읊었었답니다.
질투 없는 사랑은 없다고 하며, 따라서 질투심은 진화의 결과이며 미숙한
감정으로 여기면서 불안정과 신경증 또는 성격 결함의 표시로만 봐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저녁을 삼계탕으로 먹으며 복분자 3잔하고, 잠시 쉬고, 헬스장 가서 땀
흠뻑 흘리고 왔는데, 남자와 여자 왜 질투하며 살까를 생각해보았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에서, 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