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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수, 목, 금은 어디에서 왔을까 ㅎㅎㅎ
경산2
2007. 4. 1. 06:00
만우절이자 4월의 첫날입니다. 3월에는 37세의 낡은 말 이봉주가 역전을 거듭해서
마라톤에서 우승을 했으니 얼마나 기쁜 일인가요? 정치는 답답하지만 국민들 마음을
훈련하게 해주는 건이 자꾸 많이 생겨야 신명나는 세상이지요.
가끔씩 로마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들 이야기를 읽다 보면 매력을 느끼는데
현실에서도 그런 신이 나오면 좋겠지요. ㅎㅎㅎ
바그너의 연작 오페라가 된 반지이야기는 신들로부터 시작해 난쟁이 용 영웅 인
간종족까지 끝도 없이 이어지며 중세 시대 서구 미술의 모티프는 주로 기독교에서
따왔지요.
성모 마리아나 다윗처럼 성경에 나오는 인물, 혹은 성세바스티안이나 성카타리나
와 같은 유명한 성인이 소재였고, 르네상스기에 접어들면서 부각된 소재는 고대
그리스 로마 신화였답니다.
바로크 로코코를 거치며 그리스 로마 신화는 문학과 영화 등에서 가장 ‘잘 팔리
는’ 콘텐츠로 자리 잡았으며 21세기 들어 새롭게 현대인을 사로잡고 있는 것은
북유럽 신화로서 영화 ‘반지의 제왕’ ‘에라곤’, 게임 ‘리니지’ ‘라그나로
크’ 등의 줄거리나 캐릭터는 북유럽 신화에 기반을 두고 있답니다.
고전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바그너의 연작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가 북
유럽 신화를 각색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며 SF 판타지 소설의 대명사인
일본 소설 ‘은하영웅전설’이나 1990년대 중반 10대 남학생들을 설레게 했던
‘오 나의 여신님’의 세 여신도 북유럽 신화를 많이 차용했지요.
우리가 현재 사용되는 요일도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신의 이름에서 나왔는데,
목요일(Thursday)은 천둥의 신 ‘토르’, 화요일(Tuesday)은 전쟁의 신 ‘티르’,
수요일(Wednesday)은 북유럽 최고신인 오딘(Odin, Woden), 금요일(Friday)은
오딘의 아내 프리그(Frigg)의 날이라는 것을 아시나요?
북유럽 신화의 주인공인 신들은 완벽한 존재가 아니며 불안하기까지 하지만 지
혜의 신이자 최고의 신인 오딘은 애꾸눈이고, 지혜 자체를 상징하는 거인 미미
르는 몸통을 잃고 머리만 남지요.
사랑의 여신 프라야는 잃어버린 남편을 찾아 온 세상을 돌아다니며 결혼을 수호
하는 여신 프리그는 남편 오딘의 바람기로 애를 태운답니다. 그들의 모습은 추
운 날씨, 거친 파도와 같은 험한 환경에 맞서 삶을 개척해 온 북유럽인 자신의
초상이며 인간사의 압축판이지요.
거인족과의 최후 전투에서 북유럽 신들은 최고신 ‘오딘’을 비롯해 모든 스타급
신이 전멸한답니다. 뭐 알고 있다고요. ㅋㅋㅋ
자 그러면 4월의 첫날 멋지게 보내시길, 저는 오늘 관악산엘 갑니다. 즐거운 휴일
되길 빕니다. 바 이.
마라톤에서 우승을 했으니 얼마나 기쁜 일인가요? 정치는 답답하지만 국민들 마음을
훈련하게 해주는 건이 자꾸 많이 생겨야 신명나는 세상이지요.
가끔씩 로마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들 이야기를 읽다 보면 매력을 느끼는데
현실에서도 그런 신이 나오면 좋겠지요. ㅎㅎㅎ
바그너의 연작 오페라가 된 반지이야기는 신들로부터 시작해 난쟁이 용 영웅 인
간종족까지 끝도 없이 이어지며 중세 시대 서구 미술의 모티프는 주로 기독교에서
따왔지요.
성모 마리아나 다윗처럼 성경에 나오는 인물, 혹은 성세바스티안이나 성카타리나
와 같은 유명한 성인이 소재였고, 르네상스기에 접어들면서 부각된 소재는 고대
그리스 로마 신화였답니다.
바로크 로코코를 거치며 그리스 로마 신화는 문학과 영화 등에서 가장 ‘잘 팔리
는’ 콘텐츠로 자리 잡았으며 21세기 들어 새롭게 현대인을 사로잡고 있는 것은
북유럽 신화로서 영화 ‘반지의 제왕’ ‘에라곤’, 게임 ‘리니지’ ‘라그나로
크’ 등의 줄거리나 캐릭터는 북유럽 신화에 기반을 두고 있답니다.
고전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바그너의 연작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가 북
유럽 신화를 각색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며 SF 판타지 소설의 대명사인
일본 소설 ‘은하영웅전설’이나 1990년대 중반 10대 남학생들을 설레게 했던
‘오 나의 여신님’의 세 여신도 북유럽 신화를 많이 차용했지요.
우리가 현재 사용되는 요일도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신의 이름에서 나왔는데,
목요일(Thursday)은 천둥의 신 ‘토르’, 화요일(Tuesday)은 전쟁의 신 ‘티르’,
수요일(Wednesday)은 북유럽 최고신인 오딘(Odin, Woden), 금요일(Friday)은
오딘의 아내 프리그(Frigg)의 날이라는 것을 아시나요?
북유럽 신화의 주인공인 신들은 완벽한 존재가 아니며 불안하기까지 하지만 지
혜의 신이자 최고의 신인 오딘은 애꾸눈이고, 지혜 자체를 상징하는 거인 미미
르는 몸통을 잃고 머리만 남지요.
사랑의 여신 프라야는 잃어버린 남편을 찾아 온 세상을 돌아다니며 결혼을 수호
하는 여신 프리그는 남편 오딘의 바람기로 애를 태운답니다. 그들의 모습은 추
운 날씨, 거친 파도와 같은 험한 환경에 맞서 삶을 개척해 온 북유럽인 자신의
초상이며 인간사의 압축판이지요.
거인족과의 최후 전투에서 북유럽 신들은 최고신 ‘오딘’을 비롯해 모든 스타급
신이 전멸한답니다. 뭐 알고 있다고요. ㅋㅋㅋ
자 그러면 4월의 첫날 멋지게 보내시길, 저는 오늘 관악산엘 갑니다. 즐거운 휴일
되길 빕니다. 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