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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 그리고 지천명에 님들께 드리는 생각?
경산2
2007. 9. 30. 05:11
9월의 마지막 날 오랫만에 님들께 인사 올립니다. 벌써 10월이 눈앞에 있으니 정말 세월이
너무 빨리 지나가지요. 새벽 같이 일어나 멀리 출근을 하고 퇴근후 소주 마시다 보면 님들
보고 싶지만 자주 못 와서 죄송합니다. ㅎㅎㅎ
이렇게 소식 전하고는 서울 근교 양주시 산골에 밤 따러 갈려고 과연 밤이 나를 기다려 줄
지 아니면 허탕을 할지 ㅋㅋㅋ
새벽 5시 반에 출발 동네 기사식당에서 해장국 한그릇하고 늦어도 현지에 7시경 도착해서
2시간 정도 줍고, 이어서 양수리 주말 농장에 가서 야채도 뜯고, 유기농 거름도 줘야 하지요.
그래서 오늘은 수락산 대신에 엉뚱한 짓 하러 가유.
이렇게 바쁘게 살고 있지만 출퇴근 길에 책을 읽다보면 재미있는 게 많지요. 그 책 덕분에
지방신문이나 지방 잡지에 수필도 기고 하며 사는데, 요즘 특히 중년에 대해 생각해보면,
특히 여자 나이 50이면 생각이 많아 지겠지요.
자신이 걸어온 길은 알지만 어디를 향해 걸어가는지는 알 수 없으며 그 동안 믿어 왔던 사실
들이 이제는 시대에 뒤처진 것이 되었고, 새로운 방법으로 생각하기를 강요받고 가치를 다
시 음미하며 지금까지 몰랐던 감정과 마주해야 하지요.
더구나 쉰은 비명을 지를 수도, 앓을 수도 없는 나이이지요. '여자 나이 50’이란 책을 읽어
보면 퇴직이 빨라지고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50대 이후의 삶이 중요해지는 건 세계적인
추세인데 ‘서드 에이지 (third age)’라고 부르는 50 이후의 삶을 잘 가꾸고 정리해야지요.
50 이후를 인생 발달 과정의 하나로 간주하고, 세상에 대한 오랜 공포나 소심함과 결별할 때
이며 문제를 타인의 탓이 아니라 자신의 책임으로 돌릴 수 있는 시기인데 누구나 50이 넘어
면 옹고집에 타협을 모르는게 현실이더군요.ㅎㅎㅎ
50은 젊음만이 상품성을 얻고 상품성이 곧 가치인 세상에서 생리가 끊기고 여성성을 잃어
가는 여성, 그걸 외면하느라 그동안 젊은 척하기에만 바빴는데, 늙는다는 것은 자발성과
창조성으로 가득 찬 소중한 모험이라는 것을 생각하며 서드 에이지에 용기를 갖도록----
40을 불혹 이라고하며 50에 천명(天命)을 안다고 해서 지천명이라고 하지요. 그 천명이란 이
번 생에 개도 아닌 고양이도 아닌 사람으로 태어난 것, 그것의 고마움을 안다는 뜻이라고
정의를 내렸더군요. ㅋㅋㅋ
나도 이 책을 읽으며 이제 쉰을 맞거나 지천명에 살고 있다면, 남아 있는 날들은 아직 창창
하고 미래를 한 번 더 계획하기에 50은 매우 적절한 타이밍이다 하고 ‘서드 에이지 (third age)’
삶을 재 설계하고 싶더군요.
나는 지금도 잘 나가는 친구도 좋아하지만, 어렵고 힘들게 사는 친구들 가끔씩 불러내서 밥도
사며 수다도 떤답니다. 사는게 다 이런 것 아닐지? ‘서드 에이지 (third age)’삶을 곱씹어 본
답니다. ㅎㅎㅎ
주말에 모임도 가고, 길흉사도 가고, 시간 나면 친구도 만나며 수락산도 오르고 아니면 주말
농장에 가서 일도 하며, 세월을 낚고 있지요. 님들 오늘 이야기가 9월을 보내며 10월을 위해
신선한 영양제가 되었으면 좋으련만 씰데 없이(Y.S. 버젼)늙두리 아닐지??? 그럼 오늘은 여기
에서, 물러 가유~~~, 바 이
너무 빨리 지나가지요. 새벽 같이 일어나 멀리 출근을 하고 퇴근후 소주 마시다 보면 님들
보고 싶지만 자주 못 와서 죄송합니다. ㅎㅎㅎ
이렇게 소식 전하고는 서울 근교 양주시 산골에 밤 따러 갈려고 과연 밤이 나를 기다려 줄
지 아니면 허탕을 할지 ㅋㅋㅋ
새벽 5시 반에 출발 동네 기사식당에서 해장국 한그릇하고 늦어도 현지에 7시경 도착해서
2시간 정도 줍고, 이어서 양수리 주말 농장에 가서 야채도 뜯고, 유기농 거름도 줘야 하지요.
그래서 오늘은 수락산 대신에 엉뚱한 짓 하러 가유.
이렇게 바쁘게 살고 있지만 출퇴근 길에 책을 읽다보면 재미있는 게 많지요. 그 책 덕분에
지방신문이나 지방 잡지에 수필도 기고 하며 사는데, 요즘 특히 중년에 대해 생각해보면,
특히 여자 나이 50이면 생각이 많아 지겠지요.
자신이 걸어온 길은 알지만 어디를 향해 걸어가는지는 알 수 없으며 그 동안 믿어 왔던 사실
들이 이제는 시대에 뒤처진 것이 되었고, 새로운 방법으로 생각하기를 강요받고 가치를 다
시 음미하며 지금까지 몰랐던 감정과 마주해야 하지요.
더구나 쉰은 비명을 지를 수도, 앓을 수도 없는 나이이지요. '여자 나이 50’이란 책을 읽어
보면 퇴직이 빨라지고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50대 이후의 삶이 중요해지는 건 세계적인
추세인데 ‘서드 에이지 (third age)’라고 부르는 50 이후의 삶을 잘 가꾸고 정리해야지요.
50 이후를 인생 발달 과정의 하나로 간주하고, 세상에 대한 오랜 공포나 소심함과 결별할 때
이며 문제를 타인의 탓이 아니라 자신의 책임으로 돌릴 수 있는 시기인데 누구나 50이 넘어
면 옹고집에 타협을 모르는게 현실이더군요.ㅎㅎㅎ
50은 젊음만이 상품성을 얻고 상품성이 곧 가치인 세상에서 생리가 끊기고 여성성을 잃어
가는 여성, 그걸 외면하느라 그동안 젊은 척하기에만 바빴는데, 늙는다는 것은 자발성과
창조성으로 가득 찬 소중한 모험이라는 것을 생각하며 서드 에이지에 용기를 갖도록----
40을 불혹 이라고하며 50에 천명(天命)을 안다고 해서 지천명이라고 하지요. 그 천명이란 이
번 생에 개도 아닌 고양이도 아닌 사람으로 태어난 것, 그것의 고마움을 안다는 뜻이라고
정의를 내렸더군요. ㅋㅋㅋ
나도 이 책을 읽으며 이제 쉰을 맞거나 지천명에 살고 있다면, 남아 있는 날들은 아직 창창
하고 미래를 한 번 더 계획하기에 50은 매우 적절한 타이밍이다 하고 ‘서드 에이지 (third age)’
삶을 재 설계하고 싶더군요.
나는 지금도 잘 나가는 친구도 좋아하지만, 어렵고 힘들게 사는 친구들 가끔씩 불러내서 밥도
사며 수다도 떤답니다. 사는게 다 이런 것 아닐지? ‘서드 에이지 (third age)’삶을 곱씹어 본
답니다. ㅎㅎㅎ
주말에 모임도 가고, 길흉사도 가고, 시간 나면 친구도 만나며 수락산도 오르고 아니면 주말
농장에 가서 일도 하며, 세월을 낚고 있지요. 님들 오늘 이야기가 9월을 보내며 10월을 위해
신선한 영양제가 되었으면 좋으련만 씰데 없이(Y.S. 버젼)늙두리 아닐지??? 그럼 오늘은 여기
에서, 물러 가유~~~, 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