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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요로콤 추울 때 무엇을 먹지 ㅎㅎㅎ
경산2
2008. 2. 1. 06:02
2008년 한해의 첫달이 사라지고, 벌써 2월이 시작되었네요. 세월 너무 빠르지요.
날씨도 추운데 오늘은 따끈한 국수 이야기를 해볼까요? 나도 어릴적부터 시골에
서 자주 먹던 칼국수를 좋아하는데 지금은 멀리 하지만 그래도 칼국수가 생각 날
때가 많지요.
우리가 먹는 밀은 거의다 미국에서 수입하는데 미국 농가에서 자기들 먹는 밀
은 농약을 적게 뿌리고 수출용은 농약도 많이 뿌리지만 태평양 바다를 건너 올
때 방부제를 엄청나게 뿌려서 몸에 안 좋답니다. ㅎㅎㅎ
오래 전 내가 쓴 수필 중 '비오는 날은 칼국수 파전 막걸리가?'라는 글에서도
표현했지만, 밀가루가 몸의 열과 답답한 증상을 없애주고 갈증을 해소해주며
우울한 기분을 다스려줄 수 있기 때문에 비가 오면 파전이나 칼국수 수제비
생각이 간절해진답니다.
그런데 2006-2007 연말 년시에 캄보디아 앙코르 앗을 갔더니 호텔에서 매일 아
침마다 식단에 베트남 쌀국수가 있기에 담백하고 맛도 입맛에 맞아서 즐겨먹었
지요. 한때 캄보디아가 베트남을 지배하며 음식과 문화를 가져왔다나--
베트남에서는 아침 식사로 생숙주와 고수 가지 잎을 올린 국수 '포'를 먹는데,
국수집도 포라고 부르는데, 가볍고 맑은 소고기 국물에 생강과 회향, 가끔은
계피로 양념을 한 쌀국수 맛 있더군요.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아가씨가
벌써 1만명 가까이 된다니, 우리 주변에 베트남 사람들이 이렇게 많답니다.
얼마전 친지네에 초대해서 갔더니 베트남 쌈이라고해서 집에서 만들었는데
색다르고 맛도 좋고 웰빙음식이더군요.
이탈리아인들은 상당수가 점심식사 때 모여 파스타를 먹으며. 이 나라에서 파스
타는 애국의 상징 혹은 종교에 가까운데, 그러나 그들의 조상이 스파게티를 먹
은 역사는 짧다네요. (비행기에서 먹은 파스타는 너무 맛이 없더군요)
르네상스 시대에는 마카로니를 기름진 닭 국물에 삶았고, 국수는 상류층의 음식
이었으며 파스타는 20세기 들어서야 이탈리아인들의 프리모(첫번째 코스)가 됐
답니다. (총각시절, 호프집 셀러드에는 마카로니가 꼭 들었더군요)
유럽 사람들에게 밀은 가장 중요한 주식이며 밀은 중동에서 터키, 이집트, 지중
해, 알프스로 퍼져 나갔고 동쪽으로는 중앙아시아를 거쳐 중국으로 건너갔다는
데. 즉 빵 굽기와 면 생산이 가능했지요. 그래서인지 지난번 터키가서 매일 끼
니마다 바케트 빵이 나오더군요. ㅋㅋㅋ
일본 사람들은 연말에 메밀국수인 소바를 먹는데 소바는 가는 해와 오는 해를
이어주는 국수로 12월 31일에 먹으면 장수한다는 믿음도 남아 있으며 생일이나
결혼식에 긴 국수를 나눠먹는 것과도 닮았지요. 라면도 일본이 개발을 했답니다.
일본에 자주 출장을 다니며 일본 우동도 많이 먹었지요.
면발이 연필처럼 두꺼운 일본 우동은 간사이 지방에서 귀족들이 먹던 국수였고,
오늘날엔 소바 가게들이 소바와 우동을 함께 팔고 있답니다.
혜화동 로타리 칼국수집은 면발이 고운데, 오래전부터 Y.S.가 단골이라서 청와
대 시절 방문객에게 칼국수를 내기도 했으며 얼마전 가본 안동 국수집은 우리
밀을 사용했는데 한그릇에 7000-8000원하더군요.
안국역 안국 우체국 뒤 칼국수도 맛 있었는데,최근에 가보니 검은콩 칼국수라며
6,000원하는데 맛이 많이 변했더군요. 그래도 서해안 바닷가의 바지락 칼국수 등
맛이 있지만 국수는 수입 밀가루라서 그래서 걱정이라우 ㅎㅎㅎ
2월의 첫날 날씨 추울 때 농약과 방부제 덩어리 수입밀이라 몸에 나빠도 오늘 점심
칼국수 한그릇 할까요? 그러면 오늘은 국수이야기로 끝내유, 바 이.
날씨도 추운데 오늘은 따끈한 국수 이야기를 해볼까요? 나도 어릴적부터 시골에
서 자주 먹던 칼국수를 좋아하는데 지금은 멀리 하지만 그래도 칼국수가 생각 날
때가 많지요.
우리가 먹는 밀은 거의다 미국에서 수입하는데 미국 농가에서 자기들 먹는 밀
은 농약을 적게 뿌리고 수출용은 농약도 많이 뿌리지만 태평양 바다를 건너 올
때 방부제를 엄청나게 뿌려서 몸에 안 좋답니다. ㅎㅎㅎ
오래 전 내가 쓴 수필 중 '비오는 날은 칼국수 파전 막걸리가?'라는 글에서도
표현했지만, 밀가루가 몸의 열과 답답한 증상을 없애주고 갈증을 해소해주며
우울한 기분을 다스려줄 수 있기 때문에 비가 오면 파전이나 칼국수 수제비
생각이 간절해진답니다.
그런데 2006-2007 연말 년시에 캄보디아 앙코르 앗을 갔더니 호텔에서 매일 아
침마다 식단에 베트남 쌀국수가 있기에 담백하고 맛도 입맛에 맞아서 즐겨먹었
지요. 한때 캄보디아가 베트남을 지배하며 음식과 문화를 가져왔다나--
베트남에서는 아침 식사로 생숙주와 고수 가지 잎을 올린 국수 '포'를 먹는데,
국수집도 포라고 부르는데, 가볍고 맑은 소고기 국물에 생강과 회향, 가끔은
계피로 양념을 한 쌀국수 맛 있더군요.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아가씨가
벌써 1만명 가까이 된다니, 우리 주변에 베트남 사람들이 이렇게 많답니다.
얼마전 친지네에 초대해서 갔더니 베트남 쌈이라고해서 집에서 만들었는데
색다르고 맛도 좋고 웰빙음식이더군요.
이탈리아인들은 상당수가 점심식사 때 모여 파스타를 먹으며. 이 나라에서 파스
타는 애국의 상징 혹은 종교에 가까운데, 그러나 그들의 조상이 스파게티를 먹
은 역사는 짧다네요. (비행기에서 먹은 파스타는 너무 맛이 없더군요)
르네상스 시대에는 마카로니를 기름진 닭 국물에 삶았고, 국수는 상류층의 음식
이었으며 파스타는 20세기 들어서야 이탈리아인들의 프리모(첫번째 코스)가 됐
답니다. (총각시절, 호프집 셀러드에는 마카로니가 꼭 들었더군요)
유럽 사람들에게 밀은 가장 중요한 주식이며 밀은 중동에서 터키, 이집트, 지중
해, 알프스로 퍼져 나갔고 동쪽으로는 중앙아시아를 거쳐 중국으로 건너갔다는
데. 즉 빵 굽기와 면 생산이 가능했지요. 그래서인지 지난번 터키가서 매일 끼
니마다 바케트 빵이 나오더군요. ㅋㅋㅋ
일본 사람들은 연말에 메밀국수인 소바를 먹는데 소바는 가는 해와 오는 해를
이어주는 국수로 12월 31일에 먹으면 장수한다는 믿음도 남아 있으며 생일이나
결혼식에 긴 국수를 나눠먹는 것과도 닮았지요. 라면도 일본이 개발을 했답니다.
일본에 자주 출장을 다니며 일본 우동도 많이 먹었지요.
면발이 연필처럼 두꺼운 일본 우동은 간사이 지방에서 귀족들이 먹던 국수였고,
오늘날엔 소바 가게들이 소바와 우동을 함께 팔고 있답니다.
혜화동 로타리 칼국수집은 면발이 고운데, 오래전부터 Y.S.가 단골이라서 청와
대 시절 방문객에게 칼국수를 내기도 했으며 얼마전 가본 안동 국수집은 우리
밀을 사용했는데 한그릇에 7000-8000원하더군요.
안국역 안국 우체국 뒤 칼국수도 맛 있었는데,최근에 가보니 검은콩 칼국수라며
6,000원하는데 맛이 많이 변했더군요. 그래도 서해안 바닷가의 바지락 칼국수 등
맛이 있지만 국수는 수입 밀가루라서 그래서 걱정이라우 ㅎㅎㅎ
2월의 첫날 날씨 추울 때 농약과 방부제 덩어리 수입밀이라 몸에 나빠도 오늘 점심
칼국수 한그릇 할까요? 그러면 오늘은 국수이야기로 끝내유, 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