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더울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

내일은 5월의 마지막날이고 토요일이네요. 벌써 1년의 절반 정도가 지나갔으니 어찌
나 세월이 빠르게 흐르는지? 님들은 세월이 천천히 지나갑니까? 내일은 출근을 하기
에 일요일에는 주말 농장에 가서 채소를 뜯어와야 하지요.

요즘은 무릎이 안 좋아 산보다 주말농장에 더 자주 가게 만듭니다. 참 지난번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계곡 축령산, 서리산 산행하며 갔더니 몽골문화촌에서 몽골문화 공연
을 저렴하게 보았답니다. 기회되면 님들도 가보세요.

이제 날씨가 여름 같은데 버스나 전철을 타다가 어쩌다 승용차를 몰고 나가면 에어컨
을 켜야하지요. 오늘은 에어컨 사용법을 꼭 알려주고 싶네요.

에어컨을 작동시킬 때는 창문을 열고, 처음에 세게(3~4단) 틀고 충분히 실내가 냉각된
다음 약한 단계로 바꾸는 것이 현명하며 냉각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에어컨
을 2~3단으로 켠 상태에서 송풍구에 손가락을 대고 30초 정도 지났을 때 손이 시릴 정
도면 정상입니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에어컨에서는 대개 악취가 나며 외부 공기 흡입상태에서
에어컨을 최대로 켠 다음 와이퍼 밑 통풍구에 곰팡이 제거용 스프레이를 뿌리면 냄새
를 없앨 수 있지요.

카 에어컨을 가장 세게 틀면 기름 소비량은 18.7% 정도 늘어나며 중형 승용차의 경
우 에어컨을 2~3단으로 한 시간 동안 작동하면 약 1000원어치의 연료가 추가로 소비
되며,

기름 소비를 줄이면서 위생적으로 에어컨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우선 카센터에 들러
에어컨을 꼼꼼히 청소해야 하며 에어컨 컨덴서(응축기) 외부에 붙은 먼지 등 이물질
을 제거하면 냉각효율을 10% 정도 높일 수 있답니다.

차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려면 시동을 건 상태에서 에어컨을 켜는 것이 좋고, 에
어컨 스위치를 켠 후 시동을 걸면 시동모터와 배터리에 과부하를 줄 수 있지요.

또 고속으로 달리고 있는 때 에어컨을 작동시키면 에어컨 압축기에 과부하가 걸려
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신호대기 상태에서 켜는 것이 좋고, 반대로 에어컨을
끌 때는 목적지에 도착하기 몇 분 전에 끄면 냉기를 유지하면서 기름도 절약할 수
있답니다.

또 도착 전에 에어컨을 끄면 기온 차로 인해 맺히는 물방울을 증발시킬 수 있어 곰팡
이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답니다.

내가 새롭게 알게 된 것은 처음에 3-4단으로 틀어서 냉각시키고 난 후 내가 원하는
1-2단으로 이동하는게 좋다는 것이며 이때 창문을 열고 더운 열기를 빼내는 것 잊지
마시길, 잘 알고 계시겠지만, 시동 전에 에어컨을 켜지말고 시동후 에어컨 켜면 모터
와 배터리에 좋다니 꼭 참고하세요.ㅎㅎㅎ

님들 그럼 즐거운 밤되시길, 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