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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가 우리에게 주는 매력'을 생각하며 과일을 ㅎㅎㅎ

경산2 2008. 6. 27. 16:20

한해의 절반인 6월도 이제 끝나가는군요. 아침에 출근했더니 지방 일간신문에 나의
새글이 게재되었네요. '부채가 우리에게 주는 매력'이라고 졸필이지만 기분이 좋
답니다. 여름이기에 부채 이야기를 썼지요. ㅎㅎㅎ

님들 한해의 절반이 가고 있는데 반년 마무리 잘 하시고 있나요? 저는 일요일은
친구들과 양수리 북한강 강변의 전원 주택에 사는 친구네 가서 등산 후 그집 잔듸
밭 원두막에서 점심먹기로 되어있는데 나는 무릎이 안 좋아서 우리 주말 농장에
들렸다가 전원 주택으로 바로 갈까하지요.

요즘 아침은 감자로 떼울 때가 많은데 양배추만 있다면 농장에서 뜯어온 채소와
더불어 잘 먹는 답니다. 그런데 감자와 채소와 매실 음료로 끝내면 되는데 항시
과일을 안 먹으면 허전해서 과일 먹고 가끔씩 소주 마셔서 배가 나온다고 옆지기
한테 야단을 맞지요. 과일, 제대로 알고 드시나요

최근 미국에선 토마토의 식중독균(살모넬라균) 오염으로 대규모 리콜(회수) 조
치가 내려졌는데, 이 소식은 토마토를 주로 날로 먹는 우리 국민에게도 불안감을
안겨주지요.

그러나 국산 토마토가 살모넬라균에 감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 농촌진흥
청 원예연구소의 판단이며 미국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토마토는 플럼·로마·
스테이크 등 국내에서 재배되지 않는 종(種)이고, 대부분 노지(밭)에서 키운 것
이랍니다.

이와는 달리 국내에선 거의 모든 토마토가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되며 하우스 재
배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 토양이 관리되고 있다는 것을 뜻하며 노지엔 야생동물이
분변을 남길 수 있지만 하우스 안으론 들어가지 못하고,

노지에선 빗물에 튄 식중독균이 토마토를 오염시킬 수 있지만 하우스에선 이런 경
우가 거의 없다는데, 웰빙식품인 과일에도 약점이 있네요. 우리 농장 토마토도 노
지인데---

그리고 과일은 살이 찌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다며 “특히
바나나 등 열대과일과 과일 통조림의 열량이 높다”고 하며 석류·포도의 열량도
오렌지 못지 않게 높지요.

과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과일을 익혀 먹거나 깍아 먹는게 좋고 사람 손에 묻어
있던 식중독균이 과일 껍질에 오염될 수 있으므로 과일을 다루기 전에 손부터 잘 씻
어야 한답니다

특히 땅에서 기르는 수박·토마토·참외 등은 토양에 서식하는 식중독균에 오염될 수
있으므로 이런 과일은 더 깨끗이 씻은 뒤 먹어야 하지요. 과일 전용 도마·칼을 사용
하는 것도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되며 육류·생선 조리에 사용한 칼·도마로 과일을
다룰 때 교차오염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 저것 생각하면 머리에 쥐가 난다고요. 맞아요. 대충 살아야지요. 특히 배 안나
오는 과일이나 많이 먹자구요. 수박·방울토마토가 채소 수준이라니 아시겠지요.

그럼 수박이나 방물 토마토 먹을 때 나도 불러줘요. 그럼 오늘은 여기에서, 바 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