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추운 날은 오뎅이 좋을까? 덴푸라가 좋을까 ㅎㅎㅎ
어제 내린 겨울을 재촉하는 비 때문인지 을씨년스럽네요. 아파트 단지가
크다보니 단지내 가로수와 아파트 사이 늦가을 느낌이 흠뻑 난답니다.
오늘은 영화를 한편 보았는데 요즘 인기 있는 연속극 '바람의 화원'주인공
혜원 신윤복과 단원 김홍도에 관한 영화로 '미인도'라는 영화입니다. 소감
이 어떤지는 보세요??? 혜원과 단원의 춘화도는 오래 전에 본적이 있고, 서
양인이 그린 서양 춘화도도 있더군요.ㅎㅎㅎ
오래 전에 일본을 자주 다닐 때에 일본 음식에 매료 된적이 많았지요. 특히
일본 회 중 붉은 도미, 복어 회 등 별미가 많더군요. 그런데 에도의 패스트
푸드도 좋다고 하네요.
에도는 동경의 엣날 이름이며 에도에는 ‘쇼쿠닌(목수·미장이·노무자 등)’이
라는 장인이 많았는데, 이들 장인들에게 손쉽고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포
장마차의 먹을거리는 안성맞춤이었다는데,
게다가 지나치게 배가 부르면 일을 제대로 할 수가 없으므로 적당히 먹은 상태
에서 일을 할 수가 있어 능률적이라서 당시의 서민들과 떼려야 뗄 수 없었던
포장마차의 음식이 바로 패스트푸드라하며
서민음식의 뿌리 대표적 음식인 ‘덴푸라(튀김)’ ‘스시(초밥)’이라합니다.
에도는 오랜 전통을 지닌 교토나 나라와 달리 ‘성문 밖에는 억새풀 따위의 이
엉으로 지붕을 인 집들이 100여 채 들어서 있던’ 별 볼일 없는 시골이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천하의 중심지가 된 것으로 이 신흥도시 인구는 최대 100
만 명까지 늘어났으며 당시 런던 인구가 70만 명 정도였다니 알만하지요.
에도로 올라온 이들은 대부분 가족과 떨어져 혼자 일을 찾아온 남성이었고
혼자인 남성이 으레 그렇듯, 이들에게 끼니를 해결하기위해 에도의 패스트
푸드가 생겼는데 는 이런 사회적 필요에 의해 생겨났는데,
그게 덴푸라 스시 소바 등으로 대변되는 독특한 먹을거리가 인기를 끌면서 에
도는 ‘서민이 주도하는’ 문화로 바뀌게 되었다네요. 결국 서민음식은 상류
층까지 포괄한 대중음식이자 국민음식으로 번지게 되었다는군요.
덴푸라 스시 소바의 뿌리는 이렇게 시작이 되었는데, 요즘은 우리나라에서도
덴푸라 스시 소바를 무척 좋아들 하지요. ㅎㅎㅎ
나는 일본에서 일본 빈대떡도 많이 사먹었는데 저렴하고 술안주로 좋더라구요.
우리 같이 일본가면 일본 빈대떡 먹자구요. 아 이제 먹는 이야기 그만하고 물러
갑니다.
님들! 어제 만난 친구 한명은 아파트 주민회장을 하다 송사에 걸려서 고생을 하
더군요. 가능한 아파트 동대표나 주민 대표 하지 마시길, 그럼 휴일 저녁 맛 있
게 드시고 오늘 최종회 하는 '대왕 세종.이나 보자구요, 뭐 싫다고요,
그럼 오늘은 여기에서, 바 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