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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는 고향소식 / 류시호 작가

경산2 2020. 9. 26. 19:20

 

강과 산이 있는 고향

 

                류 시 호 / 시인 수필가

 

 

낙동강이 꿈처럼 흐르고

나각산이 수호신처럼 자리한

내 고향 상주 낙동

 

달 밝은 밤 미루나무 아래

견지낚시 하시든 아버지

매운탕 끓여주던 어머니

그립고 그립다

 

타향살이 고달플 때

마음은 고향으로 달려가고

어릴 적 추억들이 위로가 된다

 

연두빛 수양버들과 미루나무

마을을 밝게 비추고 있을

고향에 가고 싶다

 

낙동동부초등학교 총동창회 (2017. 04. 30)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