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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서해안 주변을 돌아보니---
경산2
2005. 5. 30. 06:59
5월을 보내며 6월을 맞이하는 월요일 아침이군요. 님들
주말 모두 잘보냈는지요? 저는 한달에 한번 토요일을 쉬
는 주말을 친구들과 보냈지요.
토요일 새벽 5시에 서울집을 위해 불암산 약수를 3통 뜨
오고 6시에 서울 집을 출발하여 초딩친구들과 서해안으로
나들이를 했답니다.
요즘 말썽 많은 서해고속도로 서해대교에 있는 행담도휴게
소를 거쳐서 당진으로 가서 한보철강 건너편 포구에서 회
와 소주로 입가심을 하고 계속 포구와 바다를 막아 논밭으로
만든 방조제 도로를 달렸지요.
당진의 도비도에서 배를 타고 난지도라는 섬을 한바퀴 돌고
서산시까지 내려가서 서울로 돌아왔지요. 딸이 2년간 고시원
에서 공부하여 경찰 시험에 합격하여 연수를 들어간 친구가
점심을 쏘았답니다.
이번 여행을 하며 서해의 공업 벨트를 간단히 정래해보니
우선 인천을 시작으로 시흥시 안산시가 모두 공업도시이고
그 아래 화성시에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공장이 있고,
그 아래 당진에는 한보철강과 각종 철강공장들이 그아래 대
산시(서산시와 인접)에는 석유화학 단지로 삼성과 현대 등
이 서산시까지 줄지어 공장들 이었더군요.
이렇게 많은 공장들이 있는데도 취업을 못하고 또 취업을 해도
지방근무를 해야 하는구나 생각했지요. 서해안 고속도로 왕복
6차선인데 상하행 모두 경부보다 더 붐비는 것 같더군요. 아무
래도 주말 여행객이 많아서 그렇게 보이더군요.
어제는 중딩 친구들 20 여명과 내가 근무하는 청주 인근을 돌며
문경세재의 왕건 촬영장과 괴산의 쌍곡계곡, 화양계곡, 초정약
수를 거쳐서 시간을 보냈고,
친구들 보내고 청주 집으로 돌아왔지요. 월요일 아침 모두들
건강하고 즐겁게 한주를 시작해요, 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