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속에 숨겨진 사연들???
6월의 세번째 휴일이고 이틀후면 하지이니 이제 낮의 길이도
차츰 짧아 지겠네요. 어제는 오랫만에 지난날 같이 근무하던
대기업 동료들 모임에 가서 여러가지 동료들 근항도 듣고 재
미있게 보냈답니다.
그런데 건강이 제일 중요함을 또 느꼈지요. 심장병 수술, 위암
수술, 당뇨병으로 고생하는 분들 소식을 접하고 보니 지금 하
고 있는 헬스운동 게속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했지요.
주말에 특별한 약속 없으면 인사동에가서 그림도 보고 공예품
도 보며 시간을 보내는데 그림중 추상화는 잘 볼줄 모른답니다.
사람이 살면서 메모지에 연주회 일정 적어두고, 박람회 일정
과 루마니아 국립오페라단 공연 일정등을 빽빽히 적어 두지만
어디 마음데로 할 수는 없지요.
이렇게 예술은 시대와 사회의 산물이며 동서고금의 명작이 후
세 사람들에게 역사를 기억하도록 하며 자주 접해야 잘몰라도
이해도 하게되지요.
나두 특히 연극과 음악은 잘몰랐는데 군대 갔다와서 학교다니
며 음악과와 연극영화과 공연을 자주 접해서 많이 안목을 늘였
으며 그림도 인사동근방 근무하며 많이 보게 되었답니다.
셍케비치의 ‘쿠어바디스’는 로마의 기독교 탄압, 위고의
‘레 미제라블’은 프랑스 혁명, 한용운의 ‘당신을 보았습니
다’와 김동인의 ‘붉은 산’은 일제의 만행과 나라 잃은 민
족의 설움을 떠올리게 한답니다.
문학 뿐만아니니라 미술도 마찬가지인데 밀레의 ‘이삭줍는 사
람’은 수확이 끝난 들에서 이삭이라도 알뜰히 챙겨야 했던 19
세기 프랑스 민중의 생활, 로댕의 ‘칼레의 시민’은 14세기 영
국과 프랑스의 백년전쟁 때 자신의 몸을 던져 시민을 구한 칼레
시의 지도자들,
피카소의 ‘게르니카’는 스페인 내전의 끔찍한 참상을 생생하게
전한답니다. 중세시대 잘나가던 스페인이 내전으로 1930년대
중 반 국가주의자와 공화파의 갈등으로 시작돼 전자를 지원하는
독일 이탈리아와 후자의 편을 든 프랑스 소련 등의 대리전 양
상으로 번진 싸움이지요.
내란중이던 37년 4월 26일 나치는 프랑코를 돕는다는 명분으로
스페인 바스크지방의 소도시 게르니카를 무차별 폭격,민간인
1천 5백명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는군요.
소식을 들은 피카소는 곧바로 소름끼치는 상황을 담은 ‘게르니
카’를 제작, 파리 만국박람회에 출품했고 이로써 나치의 만행은
온천하에 알려 졌답니다.
한국도 일제시대 잔혹상을 그림으로 표현해서 많이들 보며 잊
지 않고 일본에 대해 치를 떨고 있기도 하지요. 사실 나라 잃
은 슬픔 보다 더 큰 불행은 없지요.
무더운 여름 갈 곳이 마땅치 않다면 시내에 나가 그림도 보고
고궁도 가보시며 휴일 즐기세요. 저는 오늘도 수락산을 갈까
합니다. 모두들 즐겁게 쿨한 마음으로 보내세요, 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