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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은 계절에 어디를 갈까?
경산2
2005. 9. 28. 06:18
주중에 청주의 회사에서 근무하며 아침에 헬스장 가기 싫어서 6시에
자전거 몰고 냇가 체육공원엘 나가니 이제는 어둑 어둑한게 아침 해
가 뜰려면 멀어서 인지 물고기들이 보이지 않고 그 대신에 백로와 흙
갈색의 오리들이 무리지어 노는게 보기가 좋더군요.
냇가의 갈대 숲 따라 조깅코스에서 자전거 타며 가을 들꽃들을
바라보다가 자전거 세워두고 땀 흠뻑 흘리며 달리기를 했지요.
주말에 서울 집엘 가면 시내를 한바퀴 돌고 나면 사는 맛이 나지요.
그중에도 가을에는 안국동 뒤인 화동의 정독도서관 벤치에 앉아 인왕
산을 바라보면 마음이 차분해진답니다.
정독도서관에 있는 괴화나무가 가을을 맞는 것을 보는 것도 좋지만
벤치에 앉아 인왕산 바위가 햇빛이 기우는 데 따라 색깔이 변하는
걸 봐도 참 좋지요.
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산의 색이 변하는 것과 가을 낙옆
뒹구는 것을 보면 누군들 시인이 아니될 수 있으리오. ㅎㅎㅎ
겨울에 눈이 오면 북한산이 좋은데 겨울눈이 여러 번 내려 북한산
이 하얗게 뒤덮인 후 눈이 오는 날 대서문에서 대남문으로 가는 완
만한 코스를 아이젠을 끼고 오르면 너무 설경이 좋답니다.
조선시대 사람들의 안보 의지가 서려 있는 조선 행궁을 보며 대남문
에 도착,눈 오는 서울 시내를 굽어보며 뜨끈한 컵라면 한 그릇 후루
룩 먹으면 세상에 더 욕심을 가져 무엇할까 하는 마음이 절로 든답
니다.
봄에는 강변 북로 응봉산에 개나리가 만발한 광경이 너무 좋답니다.
강변북로 잠실 방면에서 마포 쪽으로 가다 보면 오른편에 갑자기 나
타나는 눈부신 노란산인데 동호대교를 남단에서 북단으로 건너면 멀
리 오른쪽으로 보이기도 하지요.
온통 개나리로 뒤덮인 이 산을 보고 있노라면 겨울의 음울함에서 벗
어나 희망의 나라로 갈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힘찬 신호를 느낄 수
있으며 봄의 응봉산은 서울을 장식하는 금단추이랍니다.
한동안 여의도에 근무하며 일산에 살때 퇴근길 밤길에 강변 북로를
달리노라면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모르겠더구요. 그래서 서울 야경중
한강변 도로가 참 좋지요.
또 청와대를 끼고 감사원에서 본 북악스카이웨이와 인왕산 벗꽃은
너무 좋답니다.
여름에는 국립극장 옆에서 시작,남산 팔각정을 거쳐 남산시립도서관
까지 이어지는 산책로가 좋은데 아무리 더운 날이라도 햇빛 한 줄기
들어오지 않는 시원한 숲길을 즐길 수 있답니다.
새 소리도 들리고 다람쥐도 보이며 여름의 무성한 잎들을 보면서 천
천히 남산을 걸어 올라가면 나무들이 분주히 탄소동화작용을 하는 것
이 보이고 노동의 신성함과 근로의 경건함을 생각할 수 있지요.
대학 다니며 학교 도서관에 짜증이 날때 남산을 올라보면 너무 좋았
다는 생각이 나더군요. 하긴 그시절에는 11호(두발)로 다닐 곳이 별
로 없었지만 ㅎㅎㅎ
사람 사는 곳 어디나 마음을 두고 들여다보면 그곳이 바로 선경(仙境)
이겠지만, 서울에서 계절 따라 즐길 만한 곳은 여러 곳 있지만 이래
서 서울이 좋답니다.
이렇게 좋은 가을 하늘 즐겁고 신나게 잘 보내도록 노력해야지요. 한
번 가버린 계절은 다시는 안돌아 온답니다. 님들 그럼 오늘은 여기에서,
바 이.
자전거 몰고 냇가 체육공원엘 나가니 이제는 어둑 어둑한게 아침 해
가 뜰려면 멀어서 인지 물고기들이 보이지 않고 그 대신에 백로와 흙
갈색의 오리들이 무리지어 노는게 보기가 좋더군요.
냇가의 갈대 숲 따라 조깅코스에서 자전거 타며 가을 들꽃들을
바라보다가 자전거 세워두고 땀 흠뻑 흘리며 달리기를 했지요.
주말에 서울 집엘 가면 시내를 한바퀴 돌고 나면 사는 맛이 나지요.
그중에도 가을에는 안국동 뒤인 화동의 정독도서관 벤치에 앉아 인왕
산을 바라보면 마음이 차분해진답니다.
정독도서관에 있는 괴화나무가 가을을 맞는 것을 보는 것도 좋지만
벤치에 앉아 인왕산 바위가 햇빛이 기우는 데 따라 색깔이 변하는
걸 봐도 참 좋지요.
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산의 색이 변하는 것과 가을 낙옆
뒹구는 것을 보면 누군들 시인이 아니될 수 있으리오. ㅎㅎㅎ
겨울에 눈이 오면 북한산이 좋은데 겨울눈이 여러 번 내려 북한산
이 하얗게 뒤덮인 후 눈이 오는 날 대서문에서 대남문으로 가는 완
만한 코스를 아이젠을 끼고 오르면 너무 설경이 좋답니다.
조선시대 사람들의 안보 의지가 서려 있는 조선 행궁을 보며 대남문
에 도착,눈 오는 서울 시내를 굽어보며 뜨끈한 컵라면 한 그릇 후루
룩 먹으면 세상에 더 욕심을 가져 무엇할까 하는 마음이 절로 든답
니다.
봄에는 강변 북로 응봉산에 개나리가 만발한 광경이 너무 좋답니다.
강변북로 잠실 방면에서 마포 쪽으로 가다 보면 오른편에 갑자기 나
타나는 눈부신 노란산인데 동호대교를 남단에서 북단으로 건너면 멀
리 오른쪽으로 보이기도 하지요.
온통 개나리로 뒤덮인 이 산을 보고 있노라면 겨울의 음울함에서 벗
어나 희망의 나라로 갈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힘찬 신호를 느낄 수
있으며 봄의 응봉산은 서울을 장식하는 금단추이랍니다.
한동안 여의도에 근무하며 일산에 살때 퇴근길 밤길에 강변 북로를
달리노라면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모르겠더구요. 그래서 서울 야경중
한강변 도로가 참 좋지요.
또 청와대를 끼고 감사원에서 본 북악스카이웨이와 인왕산 벗꽃은
너무 좋답니다.
여름에는 국립극장 옆에서 시작,남산 팔각정을 거쳐 남산시립도서관
까지 이어지는 산책로가 좋은데 아무리 더운 날이라도 햇빛 한 줄기
들어오지 않는 시원한 숲길을 즐길 수 있답니다.
새 소리도 들리고 다람쥐도 보이며 여름의 무성한 잎들을 보면서 천
천히 남산을 걸어 올라가면 나무들이 분주히 탄소동화작용을 하는 것
이 보이고 노동의 신성함과 근로의 경건함을 생각할 수 있지요.
대학 다니며 학교 도서관에 짜증이 날때 남산을 올라보면 너무 좋았
다는 생각이 나더군요. 하긴 그시절에는 11호(두발)로 다닐 곳이 별
로 없었지만 ㅎㅎㅎ
사람 사는 곳 어디나 마음을 두고 들여다보면 그곳이 바로 선경(仙境)
이겠지만, 서울에서 계절 따라 즐길 만한 곳은 여러 곳 있지만 이래
서 서울이 좋답니다.
이렇게 좋은 가을 하늘 즐겁고 신나게 잘 보내도록 노력해야지요. 한
번 가버린 계절은 다시는 안돌아 온답니다. 님들 그럼 오늘은 여기에서,
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