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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와 억새 보러 나들이 갈까요?
경산2
2005. 10. 8. 05:35
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렸는데 청주의 회사에서 괴산읍으로 출
장을 갔답니다. 괴산읍으로 가는 길은 아직도 청정지역으로 시골
모습을 잘 지니고 있고 4계절 경치가 좋아서 아름다움에 반하기도
했지요. 특히 가을철 갈대와 억새에 ㅎㅎㅎ
실바람이라도 스치면 파르르 몸살을 앓듯 밑둥부터 흰 머리까지
서로의 몸을 붙잡고 흔들리는 억새들, 하오의 햇살이 엷게 비칠때
바람따라 서걱서걱 울어대는 모습은 가을의 전설을 잉태한다는데,
억새는 산이나 들에서 자라고 높이가 1∼2m 정도이며 새벽에 냇가
체육공원으로 조깅을 가면 볼 수 있는 갈대는 온대와 한대에 서식
하며 습지나 갯가, 호수 주변 모래땅에서 자생하며 높이가 3m 정
도랍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억새도 갈대, 갈대도 갈대로 혼동들 하고 있지요
억새 꽃(실제는 씨임)은 흰색을 띄며 매끈한데 반해, 갈대는 짙은
갈색을 띄며 부풀 부풀 지저분한 느낌이며,
잎은 억새가 더 억세며 날카롭고 갈대는 좀 넓으며 억새보다는 부
드러운 느낌이지요. 유행가 중 아 으악새 슬피우는 가을인가요의
으악새는 억새를 말하며 새(鳥)가 아니랍니다.
내일이 한글날이며 뜻있는 날이지요. 정부에서는 한글날 행사를 하
겠지만 어떻게 우리나라 애국가는 그렇게 늘어지는지? 우리나라 애
국가가 너무 근엄하고, 답답한 면도이 있지만,
그런데 그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 선생님은 무척 고생하고 노력
해서 작곡을 했답니다. 월드컵 축구 경기장, 8·15 광복절 기념
식장에 웅장하게 울려퍼지는 우리의 애국가는 어떻게 만들어졌을
까?
이를 작곡했다는 안익태(1906~1965) 선생의 삶은 여관집 아들로
태어나 피아노 첼로 등 음악에 뛰어난 재능을 타고난 소년이었고
3·1운동에 연루된 수감자 구출 운동에 가담했다가 제적당하고
도망치듯 일본으로 유학간 나이가 열다섯 살. 일본 경찰의 감시로
음악 활동을 제한받자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나라 잃은 설움을 달
래줄 ‘애국가’를 작곡하기로 결심했는데,
스코틀랜드 민요 ‘올드 랭 사인’이 아닌 우리의 민족의 얼과 혼
이 담긴 독특한 가락으로, 어른 아이 누구나 따라부를 수 있는 쉬운
곡으로 만들기 위해,
74개 나라의 국가를 연구하며 오선지 앞에 앉아 수도 없이 악보 고
쳐쓰기를 6년여. 마침내 새로운 애국가를 작곡하고, ‘코리안 환타
지’라는 제목의 교향곡으로
나라 잃은 시절 1938년 헝가리 더블린 방송 교향악단과 초연하였으
며 힘없는 나라를 조국으로 둔 천재 음악가의 설움을 일본을 향해
당당하게 호통치고 일깨웠던 안익태 선생이랍니다.
이렇게 작곡한 애국가이기에 우리가 사랑하고 잘 불러서 월드컵 같
은 행사때나 국가 기념일에 조국의 열정을 이끌고 가야겠지요.
님들 높고 푸른 하늘 기분은 쿨하게, 엑설런트한 마음으로 즐겁고
건강한 주말 보내세요, 바 이.
장을 갔답니다. 괴산읍으로 가는 길은 아직도 청정지역으로 시골
모습을 잘 지니고 있고 4계절 경치가 좋아서 아름다움에 반하기도
했지요. 특히 가을철 갈대와 억새에 ㅎㅎㅎ
실바람이라도 스치면 파르르 몸살을 앓듯 밑둥부터 흰 머리까지
서로의 몸을 붙잡고 흔들리는 억새들, 하오의 햇살이 엷게 비칠때
바람따라 서걱서걱 울어대는 모습은 가을의 전설을 잉태한다는데,
억새는 산이나 들에서 자라고 높이가 1∼2m 정도이며 새벽에 냇가
체육공원으로 조깅을 가면 볼 수 있는 갈대는 온대와 한대에 서식
하며 습지나 갯가, 호수 주변 모래땅에서 자생하며 높이가 3m 정
도랍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억새도 갈대, 갈대도 갈대로 혼동들 하고 있지요
억새 꽃(실제는 씨임)은 흰색을 띄며 매끈한데 반해, 갈대는 짙은
갈색을 띄며 부풀 부풀 지저분한 느낌이며,
잎은 억새가 더 억세며 날카롭고 갈대는 좀 넓으며 억새보다는 부
드러운 느낌이지요. 유행가 중 아 으악새 슬피우는 가을인가요의
으악새는 억새를 말하며 새(鳥)가 아니랍니다.
내일이 한글날이며 뜻있는 날이지요. 정부에서는 한글날 행사를 하
겠지만 어떻게 우리나라 애국가는 그렇게 늘어지는지? 우리나라 애
국가가 너무 근엄하고, 답답한 면도이 있지만,
그런데 그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 선생님은 무척 고생하고 노력
해서 작곡을 했답니다. 월드컵 축구 경기장, 8·15 광복절 기념
식장에 웅장하게 울려퍼지는 우리의 애국가는 어떻게 만들어졌을
까?
이를 작곡했다는 안익태(1906~1965) 선생의 삶은 여관집 아들로
태어나 피아노 첼로 등 음악에 뛰어난 재능을 타고난 소년이었고
3·1운동에 연루된 수감자 구출 운동에 가담했다가 제적당하고
도망치듯 일본으로 유학간 나이가 열다섯 살. 일본 경찰의 감시로
음악 활동을 제한받자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나라 잃은 설움을 달
래줄 ‘애국가’를 작곡하기로 결심했는데,
스코틀랜드 민요 ‘올드 랭 사인’이 아닌 우리의 민족의 얼과 혼
이 담긴 독특한 가락으로, 어른 아이 누구나 따라부를 수 있는 쉬운
곡으로 만들기 위해,
74개 나라의 국가를 연구하며 오선지 앞에 앉아 수도 없이 악보 고
쳐쓰기를 6년여. 마침내 새로운 애국가를 작곡하고, ‘코리안 환타
지’라는 제목의 교향곡으로
나라 잃은 시절 1938년 헝가리 더블린 방송 교향악단과 초연하였으
며 힘없는 나라를 조국으로 둔 천재 음악가의 설움을 일본을 향해
당당하게 호통치고 일깨웠던 안익태 선생이랍니다.
이렇게 작곡한 애국가이기에 우리가 사랑하고 잘 불러서 월드컵 같
은 행사때나 국가 기념일에 조국의 열정을 이끌고 가야겠지요.
님들 높고 푸른 하늘 기분은 쿨하게, 엑설런트한 마음으로 즐겁고
건강한 주말 보내세요, 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