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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둔산은 단풍이---

경산2 2005. 10. 24. 20:50
10월의 마지막주를 보내는 월요일 저녁입니다. 지난 주말은
각종 모임과 결혼식에 숨가쁘게 다니며 시간을 쪼개서 마치고
일요일 대둔산 산행을 했답니다.

서울에서 아침 일찍 출발해서 10시 15분경 도착했는데도 입구
에서 대형버스외는 주차창을 봉쇄하고 모든 차량은 도로에 세
우도록 하더군요.

군대 근무시절 대둔산을 가보고, 작년에 잠시 지나가며 들
렸는데 정상까지 못가고 말았었으며 어제는 마음먹고 산행
을 했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왔는지, 가파른 바위와 돌
길을 밀리면서 올랐답니다.(케이블카는 밀려서 도저히 이용
이 불가)

정상까지 걸어서 2시간에서 2시간반이면 가능하고, 하산은
걸어서 1시간에서 1시간 반이면 굳이랍니다. 단풍이 지금
물들고 있는데 앞으로 10 여일후 가면 엑셀런트입니다.

지금 전국의 산들은 주말이면 만원인 것 같네요. 대둔산에서
전북 완주군의 명산품 대봉(홍시감)을 사왔답니다.

밤늦게 서울로 귀가하며 좋은 추억을 쌓은 것 같은데 멀어져
가는 가을을 생각하니 쓸쓸한 마음도 생긴답니다. 가을 밤
고속도로를 질주해서 서을 집으로 왔고, 오늘 새벽 또 다시
근무지인 청주의 회사로 왔답니다.

이렇게 세월의 굴레에 따라 이번 가을 또 하나의 추억을 쌓고
낙엽지는 허허로운 계절을 생각하며 가슴져린 시절 회상하며
세월을 낚고 있답니다. ㅎㅎㅎ

오늘은 최근에 다녀온 돌과 바위덩어리 소요산과 그리고 대둔
산 산행 사진을 나의 프래닛에 올렸답니다. 10월의 마지막 주
월요일 님들 10월을 잘 마무리 하세요. 안 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