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우리 모두 의탁하지 말고 스스로 일어서야지요.

경산2 2005. 11. 9. 06:00

날씨 차거운 수요일 새벽입니다. 지난 일요일 산행하며 좀 빨리
걸었더니만 또 무릎 관절이 안 좋군요. 매일 아침 저녁 헬스장을
다니는데 몸무게도 무겁지 않은데 관절이 가끔씩 신경을 써게 하
네요.

2주전 내가 타는 승용차에 고액의 소모품을 교환했는데 엉뚱한게
고장이 나서 큰돈을 들이게 되었고요. 고장부위가 오토미션인데
내가 오토를 아기 다루듯 사용했는데 수리하며 무엇을 건드려서
고장을 냈는지???

이렇게 자동차도 년도가 지나면 고장도 나고 성능도 떨어지는
데 남자 나이 오십이 넘어면 어떻게 될까요? 삶의 무게에 축쳐진
어깨를 펴고 이제 50代는 남은 3분의 1 인생을 더 늦기 전에 즐
기라고 하네요. ㅎㅎㅎ

누구나 얼굴이 나이 만큼은 삭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요. 50대
는 허망하며 한순간도 느긋하지 못하였는데, 옛 선비는 돈을 손
으로 만지지 않고(手不執錢) 쌀값도 묻지 않는 것(不問米價)을
미덕으로 여겼지요.

기녀에게 화대를 줄 때도 접시에 동전을 얹은 다음 젓가락으로
집어줬다는데 즉 돈에 초연하라는 얘기이며 선비는 고사하고 현
대의 50대는 이리저리 헛된 셈을 하느라 머리가 아프지요.

아이들 가르치고 결혼시키고 늙어서 먹고 살려면 얼마가 드나,
그런데 얼마를 더 벌 수 있나. 아무리 맞춰봐도 어긋나는 대차
대조표를 맞출 수가 없지요. ㅎㅎㅎ

활력 넘치고 완숙한 50대를 구가하는 것은 자신이 해야 될 것 같
네요. 인생의 3분의 2는 결정됐고 3분의 1을 남긴 쉰 살이 인생
최고의 시기인데 누구나 쥐고 있는 두 장의 ‘히든 카드’, ‘창
창한 미래’와 ‘과거 경험’을 잘 활용해야겠지요.

50대는 가족·정치·종교·죽음·섹스부터 집·자동차·몸치장 등
모든 항목에서 시종 스스로에게 애정과 관심을 기울이라고 합니다.

요즘 50대가 되면 명퇴를 해서 백수가 많지요.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백수건달에게도 월요병이라는 게 있답니다. 월요일 아침은 가장 죽을
맛이라고 하는데, 남들은 다 직장 간다고 출근하는데, 어디 갈 데가
없기 때문이지요.

백수도 토요일, 일요일을 눈이 빠지게 기다린다고 하는데 왜냐면?
그때는 세상 사람들이 다 쉬는 날이니까 백수인지 아닌지 모르지 않
느냐는 것이지요. ㅎㅎㅎ

나두 50 이 넘었지만 컴을 다루고 일 할 곳이 있으며 아직도 오랜
기간 일 할 수 있으니 건강 다지기 부터 끊임없는 자기 노력을 해야
겠지요.

님들 늦가을에 자신을 돌아보며 창창한 미래와 과거 경험을 잘 활용
하세요. 앞으로 평균 수명이 점점 늘어나기에 대비도 하며 젊게 살
도록 합시다. 그럼 오늘은 여기에서, 바 이.

 

Schubert 작품번호 D. 957 연가곡 백조의 노래 4곡 세레나데
(Standchen) Roger wagner Chorale(합창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