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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사람 옆에 누워도 웃고 살아요 ㅎㅎㅎ

경산2 2005. 12. 2. 05:40
12월의 첫 금요일이며 주말이 가까이 보이네요. 2주전 첫눈 온날
중부 고속도로에서 빙판에 미끄러져서 승용차가 크게 부셔졌지요.
다행히 제빨리 피해서 몸은 안다쳤지요.

한동안 힘들고 허탈하고 마음이 무거워 마음 고생이 컸답니다. 20
여년을 운전을 했는데 이런 사고는 처음이랍니다. 회사에서도 능률
도 안오르고 힘들었지만 웃음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지요.

그기에 삶이 힘들면 더더욱 웃음이 없어지고 아이들은 하루에 200번
웃는다는데 어른이 되면 7번을 못 넘긴다했지요.

가난하고 인구가 많은 "인도"는 건강을 위한 '웃음운동'이 유행하고
있다고 하며 가정과 직장에서 하루일과를 시작하기에 앞서 한바탕
웃음으로 마음을 조절하는 것이지요.

미국에서는 '웃음치료'라 해서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웃음의 신비
를 벗기려는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웃음이 정신적인 안정
뿐만 아니라 육체적 건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
진 사실이랍니다.

웃으면 뇌에서 분비되는 엔돌핀으로 인해 기분이 좋아져 스트레스와
긴장을 풀어주며 또 '내적 조깅(internal jogging)'으로 불리는 웃음
은 순환기를 깨끗이 하고 소화기관을 자극해서 혈압을 내려준다고
한다네요.

환자가 10분간 통쾌하게 웃으면 2시간 동안 편안히 잠을 잘 수 있다
고 하는데,이는 웃을 때 통증을 진정시키는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
이랍니다.

이제는 암치료에도 웃음을 활용하고 있다는데 호쾌하게 웃으면 병균
을 막는 항체인 '인터페론 감마'의 분비를 촉진시켜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준다는 군요.

특히 심장병에는 '웃음이 명약'이라고 의사들은 입을 모우는데 독일의
한 병원에서는 코미디 영화를 보여주고 유머책을 읽어주는가 하면 주
기적으로 어릿광대를 불러 환자들을 웃기고 있기도 한다네요.

그러고 보면 나두 TV의 게그 코너를 잘 안보고 있는데 이제 자주 보고
웃으야 겠네요. ㅎㅎㅎ

웃음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웃음이 지닌 놀라운 효과에 경탄하곤 한
다는데 신이 인간에게 베푼 가장 큰 축복이 웃음이라고 합니다.

모든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불평하기에 앞서 눈물이 나올 때까
지,배가 아플때까지 실컷 웃어보면 어떨까요. 기분이 좋아지고 속이
후련해지고 굳어진 어깨 근육이 풀릴 것인데----

웃으면 복이 오고,"한번 웃으면 한번 젊어진다"는 일소일소(一笑一少)
라고도 하지요. 힘들고 답답하고 어려움이 있을때 교회나 절에 가서
갈망하며 눈물 짓는데 그것 보다 후련하게 웃을 소재를 찾아 봅시다.

분노나 적대감을 삭이지 못하고 오랫동안 마음에 두면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다고 하며 함께 사는 사람이 때로는 미워도 미운정을 생각
하며

그저 사랑보다 은근한 것이려니, 때로는 사랑보다 질기고 슬픈 것이
려니 하며 지지고 볶아도 함께 지내다 보면 고운 정 미운 정 다 든다
생각하며 사는게 인생살이 같네요. 가끔씩 미운 사람 옆에 누워도
힘내고 살아요.

날씨 추운 요즘 감기 조심하세요. 님들 주말 잘 보내시고 저도 웃음을
잃지않고 건강 유지하려고 아침 운동 헬스장갈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에서, Have a good ti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