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세종대왕도 군주자리를 위해---
어제는 소한이며 대한보다 더 춥다고들 하지요. 아마 추위가 절정기
에 온 것인지 아니면 지구 온난화로 많은 이변이 생길지 모르지요.
이렇게 추운날은 따뜻한 방에서 커피 한잔하며 책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우리는 세계의 수많은 나라들중 고유한 글자와 말을 갖고 있기에 자부
심을 갖어야 하지요. 수 많은 나라중 자기나라 글을 갖고 있는 나라가
많지를 않지요.
한글을 만든 조선시대 4번째 군주인 세종(世宗·1397∼1450)은 군주자
리 때문에 충녕대군 시절에 “임금의 아들이라면 누군들 임금이 되지 못
하겠습니까” 라는 한 신하의 위험한 발언을 통해 아버지 태종에게 전해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세자인 양녕대군에게 “마음을 바로잡은 뒤에 몸을 꾸미라”고 충고했다
는군요. 우리가 존경하는 세종도 이런 면이 있네요. 하긴 조선조 초기에
왕권이 자리 잡지 못한 시기에 세종이 제4대 군주로 등극했는데 고초가
심했으리라 생각 합니다.
세종은 젊은 시절 육류 없이는 식사를 못할 정도로 육식을 좋아했으나
운동을 싫어해 비만한 체구였으며 또 35세 무렵에는 하루에 마시는 물의
양이 한 동이가 넘을 정도였던 것으로 미뤄 당시 당뇨병을 앓았던 것으
로 보인다고 하며
그래서 세종은 피부병과 눈병 때문에 초정약수에서 2달간 약수로 치료를
받았다하지요.
그런데 요즘 한글도 아니고 그렇다고 일본어도 아닌 기이한 언어가 인터넷
사이트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데 각종 기호와 부호,축약언어, 그
리고 이모티콘까지 뒤섞여,
표준어가 무엇인지 모른 채 글을 쓰고 문법은 아예 무시되기 일쑤며 한글파
괴 소설에 우리 글을 배우는 학생들이 열광하는 희한한 상황이 벌어지며
격식을 갖춰야 하는 구직자들의 자기소개서에도 채팅용어들이 스스럼없이
쓰여지고 있으며 '했음돠''ㅋㅋㅋㅋ''즐' 등은 보통이고 비속어까지 아무런
생각없이 등장하지요.
나두 ㅋㅋㅋ ㅎㅎㅎ 를 쓰고 있는데 고쳐야 겠군요.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문자라 해서 유네스코가 훈민정음을 세계문화유산
으로 등록하고, 영국의 언어학자인 샘슨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한글을 두고
"인류가 이룬 가장 위대한 지적 성취 중의 하나"라고 칭송하는 마당에 우리
스스로가 우리 글을 비하하는 꼴이 돼 버린 셈이지요.
한류열풍이 동남아를 지나 태평양을 건너고 아울러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
들이 높아지고 있다고 야단들인데,그 근간이 되는 한글이 오히려 초라해지는
모습이어서 안타깝기만 하답니다.
님들 추운 겨울 날 가끔씩 우리 글을 만든 세종을 생각하며 독서 많이하고
즐겁게 주말 준비합시다. 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