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직업을 재 출발하는 분들 잘 하시길---

경산2 2006. 1. 11. 07:34
오늘이 1월의 중순에 접어드는 수요일인데 중소기업에 다니지만
휴가를 얻어서 오늘 영동고속도로 동해안을 따라 정동진, 겨울
연가 촬영지 촛대바위를 둘러보고 백암온천으로 여행을 간답니다.
아직도 일하고 있음에 감사해하지요.

며칠전 만났던 친구가 국내 최고 외국 합작 회사에서 잘 나갔
지만 명퇴후 돈관리와 부동산업을 잘 못해서 영업용 택시를 운
전하는데 사고가 나서 개인면허를 못 받는다는군요.

그는 부동산 자격증도 있었지만 역량이 모자라 부동산업을 접고
운전을 했는데 나하고 만나서 술마시며 울더군요.(그 친구에게
가끔씩 내가 용돈을 주지요) 나두 재취업을 했지요.

아직도 잘 나가는 친구들도 있지만 이렇게 힘들게 내려 앉은
사람들이 많답니다.며칠전 친구 김박과 영화" 싸움의 기술"을
보았는데 별로 였으며, 재미는 보는 순간 쏠솔했는데 남는게
없고, 그래서 외국의 경치 좋은 영화가 기억에 오래가지요.

맞고 사는 게 일과인, 쉼 없이 구타를 유발시키는 소심한 부실고딩
송병태. 안 맞고 사는 평안한 삶을 꿈꾸며 온갖 책을 독파했으나
하루 하루가 고난의 연속이었는데.

대명 독서설 특실 B호에 기거 중인 한 낯선 남자를 발견했는데
싸움의 고수를 만나 싸움을 배우며 학교 반아이들과 복수를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싸움의 기술? 맞아본 놈은 이미 알고 있어, 임마!" 살인자 오판수
는 멕시코의 푸른 바다로 떠날 날을 기다리며 자신만의 생활의 기
술(?)로 은둔 중인 전설의 고수였으며

15년 전, 전설적인 싸움실력으로 전국을 제패했던 고수 중의 고수
모든 것에 무심한 듯 보이지만, 병태의 숨은 재능은 그의 흥미를
자극하고, 맞고만 살아온 자의 두려움을 깨기가 쉬운 일이 아니
며 응용력 부족, 경험부족 속에 싸움을 배우고 실천하는 이야기
랍니다. ㅎㅎㅎ

그런데 요즘은 영화 광고가 너무 요란해서 좋은 영화인지 잘 구분이
안가기도 하는데 또 우리 뒤에 앉아서 보던 교양없는 중년여자와 남
자 때문에 기분이 더 나빴지요???

님들 즐겁고 신나는 생각만 하고 보내시길 그래야 덜 늙는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에서, 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