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생연분이라면 좋으련만???

화요일이 시작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봄을 느끼게 하며 오늘도 전국
적으로 비가 온다고 하지요. 주말에 가능한 감기 치료차 집에서 근신
했는데 일요일 저녁에 작은애 생일이라서 소주 2잔을 마셔서 밤에 기침
을 또 많이 했답니다.

지금 서울이나 지방이나 개나리가 뽐내고 있으며 남쪽에서는 벗꽃이 장관
을 이룬다하지요. 이렇게 꽃의 계절인데 기침이 속을 썩이고 있네요. ㅎㅎ

이번주는 식목일과 한식이 있으며 모두들 산소에 성묘도 가고 하는데 이
제 식목일은 공휴일이 아니지요. 곧 나무들도 잎이나고 연두색을 띄면 정
말 아름답지요.

이렇게 아름다운 계절에 웃고 살며 남에게 양보하는 미덕이 필요한데 잘 안
되네요. 가능한 좀 더 느긋하게 생각하면 좋으련만???

웃으면 스트레스와 관련있는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 분비가 억제돼 노화의 주
범인 활성산소 발생이 줄고 대신 암세포를 막는 자연살해세포(NK세포)가 는다
는군요.

'일소일소 일로일로'(一笑一少 一怒一老)가 그냥 나온 게 아닌 셈이며 실제
배꼽을 잡고 웃다 보면 잠시나마 온갖 고민과 시름을 잊게 되지요. 온몸을 흔
들며 깔깔대고 나면 무겁던 머리는 가벼워지고 답답하던 가슴은 시원해지지요.

잔뜩 긴장하고 들어간 회의장이나 할 수 없이 참가한 교육(연수)장에서 누군
가 부담없고 상큼한 유머로 좌중을 웃기면 뭉쳤던 어깨 근육이 풀어지면서 마
음도 편안해진다지요.

유머는 이처럼 고단하고 남루한 현실,답답하고 지루한 일상의 청량제이며 또한
이질감 극복에 좋지만 처음 만난 사람끼리도 포복절도할 유머를 주고 받으면
서먹서먹한 느낌이 사라지고 금세 친근한 감정을 갖게 되는데 그게 쉽지를 않
지요.

오래전 연수를 받는데 부부관계를 연상하며 이구동성 천생연분과 안성맞춤 마
지막으로 금상첨화가 생각나네요.(무슨 뜻인지 생각해보세요??? ㅎㅎㅎ)

야하되 품격있고 산뜻한 유머를 구하는 일이 간단하지 않지만 몸과 마음의 긴
장을 풀어줘야 건강하답니다. 긴장을 푸는 방법으론 목욕 복식호흡,그리고 웃
음이 중요하지요.

그래서 웃음이 중요하며 기업의 직원 채용시에도 유머감각이 풍부한 사람에게
후한 점수를 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으며 유머가 성공DNA의 하나로 자리를 굳히
고 있답니다.

성공이 아니라 살기 위해서도 유머는 필요하며 얼굴과 낙하산은 펴져야 살 수
있다 는 말도 있더군요. 마음은 느긋하게 앞뒤를 돌아보며 살아야 하는 연륜인데
성격 탓에 잘 안되지만 노력해봅시다.

봄비 내리는 화요일 즐겁고 건강하게 보내는 방법을 연구해봅시다. ㅎㅎㅎ 그러면
오늘은 여기에서, 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