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혁신교육 우리동네 보물찾기 워크숍/ 류시호 작가

2018성북혁신교육 마을협의체에서 3학년 학부모들 대상 우리동네 보물찾기 사전 워크숍에 혁신교육에

관심 있는 30여명이 참가했다. 먼저 국민대학교의 부속건물로 사용하는 한규설 가옥을 갔다. 한규설은

조선시대 한성판윤(지금의 서울시장)을 역임한 분으로

후손들이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는데, 장교동에 있는 가옥을 국민대학교가 인수하여

현재 장소 국민대학교 근방으로 이전을 하였다. 원래 99칸 한옥인데 이전을 하며 장소 때문에 60여칸

으로 축소했지만 참 아름다웠다.

국민대학교에서는 명원민속관으로 학교수업에 활용하고 있고 특히 설립자 쌍룡그룹 김성곤이사장 부인

명원 김미희 여사의 아호를 따고, 한국의 (茶)문화에 대한 문화교육을 지속하고 있다. 한옥 바깥에 정자가

있는데 정자에는 연못이 있다.

정자는 손님을 초대하여 시와 풍류를 즐기고, 고위직에 물러나면 물을 바라보며 한(恨)을 다스린다. 그리고

나무로 된 한옥이라 불이 났을 때 연못의 물을 활용하여 불을 끄기에 좋다.

이어서 걸어서 정릉천을 체험하며 경국사에 갔다. 경국사는 고려중기에 건립했는데 수 많은 군주와 고위 궁

녀들이 찾던 사찰이다. 특히 이승만 대통령의 현판, 닉슨 대통령의 방문 등 비중있는 사찰로 보물도 9점이

있고,

 

다음은 박경리 소설가의 살던 정릉 가옥을 갔다. 원주 문학촌이나 통영 문학기념관, 하동의 문학관은 화려

하고 잘 지었는데 작가의 살 던 표식도 없이 아쉬움이 많았다.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성북혁신교육 학부모들

대상 우리동네 보물찾기 체험이 잘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