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활동과 세상 이야기 260

(문화활동)이건희가 사랑한 이중섭과 박수근/ 류시호 작가

이건희가 사랑한 이중섭과 박수근 류 시 호 / 시인 수필가 얼마 전,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전시회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이중섭, 박수근 그림을 보았다. 전시내용 중 이중섭 화가의 황소, 현해탄, 춤추는 가족, 섶섬이 보이는 풍경 등이 있었고, 박수근 화가는 한일, 아기 업은 소녀 등이 있었다. 박수근은 미술교육을 못 받았지만, 누구나 좋아하는 그림이 많다. 거친 표현, 화강암 같은 질감을 사용했고, 나무와 두 여인, 아이 업은 소녀가 유명하고, 우들 두들 거친 기법을 사용했다. 최근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이건희컬렉션 중 이중섭 특별전에 갔는데, 이건희 회장 기증 이중섭의 작품 90여 점과 국립현대미술관의 이중섭 기 소장품 10점을 모아 100여 점으로 구성한 전시이..

(에세이) 한국창작문학 가을호 제28호(발행인 심의표)/류시호 작가

나전칠기(螺鈿漆器)와 칠(漆)공예 류 시 호 / 시인 수필가 얼마 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아시아의 옻칠(漆)과 칠공예 문화를 보기 위해특별전에 참석을 했다. 이번 전시는 아시아 각 나라에서 발전한 다양한 칠공예 263점을 볼수 있었다. 칠공예하면 경남 통영의 나전칠기(螺鈿漆器)가 생각나고, 신문이나 TV를 통하여 칠공예의 아름다움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40여년 전 가정마다 자개장이 많았는데 이 가구가 칠공예였다. 나전칠기는 옻칠한 그릇이나 가구의 표면 위에 나전이라 불리는 전복·조개·소라 껍데기를 얇게 갈아 여러 가지 문양으로 박아 넣어 장식한 공예품이다. 조선 시대 나전칠기는 국가에서 관리하여 서울에서만 생산하다가 조선 후기에 이르러 수공예품의 제작체계가 바뀌자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통영에서 나전칠기..

(문학활동)한국가교문학 정례회/ 류시호 작가

한국가교문학 제27차 정례회 류 시 호 / 시인 수필가 지난 금요일 한국가교문학(이사장 김종순) 제27차 정례회가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모였다. 이날 행사에는 전 국제PEN한국본부 손해일 이사장, 전 한국문인협회 시분과회장 강정화 박사, 원로 시인 김종상, 순수문학 박영하 편집주간, 서병진, 배정규, 홍성훈, 권영이, 심명구, 류시호, 심재영, 문장수, 윤윤근, 김아가타, 명금자, 강은혜, 김종분, 손현수, 이경화, 안숙화, 오순옥, 김다현, 김광미, 이남순 시인 등 80여 명의 문학인과 예술인이 참석을 했다. 1부와 2부로 진행하며 즐겁게 보냈다. 식사는 잣골식당에서 맛있게 먹고 헤어졌다. 뉴스 시선집중(2022. 05. 31.)발표/ 논설위원

(문학활동) 한국창작 문학인의 밤 / 류시호 작가

제27회 한국창작 문학인의 밤 류 시 호 / 시인 수필가 지난 주말, 한국창작문학인협회(이사장 심의표)주최 문학행사에 갔다. 코로나로 인하여 2년 반 이상 행사를 못하다가 오랜만에 모였다. 전 한국문인협회 이광복 이사장과 부이사장 겸 시분과 회장 강정화 박사, 전 환경부 장관 김중위, 서울법대 명예교수 최종고 시인, 한국창작문학인협회 작가회 회장 이길남 교장, 서병진, 정송옥, 조선윤, 홍성훈, 전홍구 시인 등 70여 명이 참석을 했다. 필자는 이 단체에서 제23회 한국창작문학상 대상을 수상했고, 비둘기 창작사랑방에서 같이 공부한 조혜숙 시인, 신희자 시인, 강영숙 수필가를 이 단체에 등단하도록 지도했다. 이 단체는 매년 4회 문학지를 발간하는데 어느 문학회보다 깔끔하고 수준있는 문학지를 출간하는데 김병..

(문화활동) 고궁 나들이 해설 / 류시호 작가

초등학교 동창들 고궁 나들이 해설 류 시 호 / 시인 수필가 코로나로 오랫동안 고향 친구들을 못 만나다가 최근에 안국역에서 만나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이어서 조선 시대 태종이 건립한 창덕궁을 갔다. 신중년을 살다 보면 가장 어려운 게 컴퓨터 사용과 스마트폰 사용이다. 성인 대상 문학 강의하던 자료를 정리해서 시니어의 스마트폰 잘 사용하는 법과 사진찍기 등을 알려주었다. 이어서 유언장 쓰는 법과 버킷리스트 쓰는 법 등을 설명했다. 이어서 창경궁으로 갔다. 창경궁은 세종이 상왕인 태종을 위해 건립하였고, 성종이 3명의 대비를 위해 증축을 했다. 그리고 창경궁에서 영조가 아들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두어 죽게 한 사연과 이것을 지켜본 정조의 마음을 설명했다. 쉼터에서 자판기 커피 한잔 씩 하며 궁이나 한옥에 연..

(문화활동) 미석 문학관 탐방 / 류시호 작가

미석 문학관 탐방 류 시 호 / 시인 수필가 얼마 전, 충남 논산시 광석면에 있는 미석 문학관(관장 한규원)을 한국문학예술인협회 류시호 상임고문, 한규원 회장, 명금자 부회장, 신희자 사무국장 등 임원들과 한규원 관장 초대로 다녀왔다. 이 문학관은 미석 한규원 회장이 태어나고 자란 고향 집을 리모델링하여 지난 3월에 개관을 했다. 한규원 작가는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비어있는 집을 형제들과 상의하여 평소에 희망 사항인 노후의 글쓰기 서재 겸 문학의 산실로 꿈을 이루었다. 이곳에 문학관을 생각한 것은 2015년 수필집 ‘추억을 여는 황금열쇠’를 쓰면서부터였다. 고향의 추억과 흔적을 남기고 싶은 최적지가 고향 집이라고 생각을 했다. 1관에서 3관까지는 미석의 어록을 작품화시켜 전시회 놓았고, 4관과 5관은 그동..

(문화활동) 과천 대공원과 시니어들 / 류시호 작가

과천 대공원과 시니어들 류 시 호 / 시인수필가 작년 가을에 다녀온 과천 대공원을 대학 기숙사 선후배들과 최근에 갔다. 코로나19 때문에 야외로 못 나오다가 정부가 해제하고 나니, 봄을 즐기려는 과천행 전철이 만원이었다. 대공원은 10여 년 전 과천시의 학교에 근무하며 아이들과 가끔 가서 낯설지 않다. 같이 간 일행들은 오랜만에 대공원을 왔다며 환영했다. 특히 독립운동가 ‘강우규 평전’을 쓴 은예린 작가를 초대했는데, 대학 후배인 은 작가는 철학을 전공하고 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작가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대공원 종합안내소 앞에서 ‘솜사탕 코끼리’ 작품을 만났다. 코끼리 머리 모양의 철재 틀에 하늘·보라·노란색 등 파스텔 색조 유리 여러 장을 끼워 알록달록한 모습이었다. 서울대공원이 가수 임영웅 팬클럽의..

(문화활동) 반가 사유상과 조선 백자 / 류시호 작가

반가 사유상(半跏 思惟像)과 조선 백자(白磁) 류 시 호 / 시인 수필가 얼마 전, 국립중앙박물관의 ‘사유(思惟))의 방’을 갔다. 이곳의 불상은 ‘두루 헤아리며 깊은 생각에 잠기는 시간’으로 오른발을 왼쪽 무릎에 얹고, 오른손을 살짝 뺨에 댄 채 깊은 생각에 잠긴 반가 사유상((半跏 思惟像)으로 삶에 대한 깊은 고민과 깨달음의 상징이라고 한다. 이번에 전시한 반가사유상 2점(국보 제78호·83호)은 한국을 대표하는 미소(微笑)가 되었다고 평을 받았다. 이 작품은 서양의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보다 더 값진 것으로 평가하며, 사유의 방을 만든 작가가 깊은 의미를 부여하여 설치한 작품이다. 이어서 ‘장생 백자(白磁)에 펼친 장수기원’ 전시회를 갔다. 고려 시절에 유행한 청자와 상감 청자에 이어 조선 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