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 항구에서
류 시 호 / 시인 수필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비 내리는 삼천포 바다
아름다운 남해도 가는 길목
6백 년 전 이성계가
군주의 꿈을 품고
배를 타고 보리암을 갔다
마파람 부는 날
삼천포 케이블카에서
점점이 박힌 섬들을 바라보면
어떤 꿈이 내게로 올지
물안개 속 상념에 잠긴다.
중구문학 제 10호(2019.12.31.)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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