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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한 병은 이제 곧???

경산2 2005. 6. 15. 22:32
비 내리는 수요일 저녁이랍니다. 오늘 오후 회사에서 출장을
나가서 괴산으로 지나가는 길에 오랫만에 괴산읍내 올갱이 해
장국 잘하는 기사식당을 갔더니 수리중이라 그 옆집에서 먹었
는데 맛도 반찬도 영 마음에 내키지 않았답니다.

편복 40키로 올갱이 해장국 먹자고 갔다가 마음의 상처만 받
고, 여름비 맞으며 4차선 새로운 도로를 멀리하고, 왕복 2차선
엣날 길을 드라이브 하며 청주집으로 오는데 그 풍경이 너무
멋졌답니다.

3년전 이지방에 처음 와서 가끔씩 다녔지만 항시 아름다운 경
치에 탄복을 했었지요. 냇가가 있고, 산이 있고 깨끗함을 보
존한채 속도는 60키로 차를 달리면 ㅎㅎㅎ

어제 저녁은 열심히 땀흘리며 헬스장에서 런닝을 하고, 오늘
새벽은 냇가에 있는 체육공원으로 나갔지요. 그런데 새벽에
물고기가 뛰어 논다는 표현이 여기에 해당되는 광경을 보며
힘차게 자전거 패달을 밟았지요. 은빛을 내며 놀고 있는 광경
이 너무 보기가 좋아서 ㅋㅋㅋ

포프라숲 아래 달리기를 하며 야생화를 보며(나의 플래닛에
야생화 있음)체조를 하니 헬스장 보다 더 좋았답니다. 이렇
게 건강에 모두들 관심이 많지만,

요즘 서울대 황우석교수의 줄기세포와 x 염색체, 오래전에
써미나에서 강의로 들었던 지놈(게놈)을 조합해서 잠시 이
야기하면

우선 잘 아시겠지만 줄기세포는 당뇨병 치매 척추장애 백혈병
환자의 치료를 개인마다 맞춤형 치료를 할 수있다고 하며

생명공학의 게놈(미국식 발음, 지놈:독일식 발음)은 사다리
형태의 인체구조를 이어매에 병이 생기면 그 부분을 치료하면
암을 치료한다는 것이랍니다.

이번 해독으로 남녀가 다른 이유를 찾아내고 각종 유전질환의 예
방 및 치료법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는데 X염색체의 해독
이 난치병 환자들에게 희소식을 주고,남녀차에 대한 궁금증도 풀
어줄 지 궁금하군요.

남자는 한번에 한가지 일밖에 못하지만 여자는 두 가지 일을 동시
에 하고, 남자가 단순한 사실을 말할 때도 여자는 온갖 연상을 곁
들여 듣는다는 등.무수한 연구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메워지지 않
는 간극의 원인은 규명되지 않고 있었는데 이제야 알아답니다.

남녀의 성을 구분하는 것은 23쌍의 염색체중 크기와 모양이 같은
것끼리 모이고 유전정보를 교환하는 22쌍의 상염색체와 달리 짝이
다를 수 있고 유전정보를 교환하지 않는 성염색체 X와 Y랍니다.

Y염색체가 고환과 남성호르몬 생산 외에 다른 일을 거의 하지 않는
반면 X염색체는 여성호르몬 분비 외에 다양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

X염색체는 완전해독한 결과 인간게놈의 4%인 1천98개의 유전자
를 갖고 있고 당뇨 비만 혈우병 등 3백여가지의 유전병에 영향
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는 소식이있군요.

이렇게 인체의 신비가 하나 둘 벗겨지는군요. ㅎㅎㅎ 여름비 오는
밤 님들 모두 잘 마무리하고 잠 자리에 드시길, 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