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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남자가 좋을까, 평민이 좋을까?

경산2 2006. 1. 3. 06:42

새로운 한해 2006년이 시작되었네요. 올해는 님들 소망하는 꿈이
이루워지고, 나라가 평온하고 모두들 잘사는 기회가 되면 좋으련
만 그리고 올해 6월에 실시하는 독일 월드 컵에서 좋은 결과가 있
기를 기원합니다.

1월 1일 등산을 갈려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 "왕의 남자"라는 영화
를 보았는데 이조 시대 연산조. 남사당패의 광대 장생(감우성 분)은
힘있는 양반들에게 농락당하던 생활을 거부하고,

자신의 하나뿐인 친구이자 최고의 동료인 공길(이준기 분)과 보다
큰 놀이판을 찾아 한양으로 올라가 타고난 재주와 카리스마로 놀
이패 무리를 이끄는데, 공길이 여자처럼 너무 예쁘더군요. 그래서
장생도 사랑하고, 지방 양반도 왕도 좋아했는지? 그 시절에도 동성
애가 있었는지?

장생은 공길과 함께 연산과 그의 애첩인 녹수를 풍자하는 놀이판
을 벌여 한양의 명물이 되며


궁에 들어온 광대들은 신바람이 나서 탐관오리의 비리를 풍자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왕은 즐거워하며 광대들은 여인들의 암투로 인
해 왕이 후궁에게 사약을 내리는 경극을 연기하고,

광대들이 공연을 할 때마다 궁이 피바다로 변하자, 흥을 잃은 장
생은 궁을 떠나겠다고 하지만 공길은 알 수 없는 이유로 남겠다
고 하고,

왕에 반발한 중신들은 광대를 쫓기 위한 음모를 꾸미고 왕의 관심
을 광대에게 빼앗겼다는 질투심에 휩싸인 녹수 역시 은밀한 계략
을 꾸미는 재미있는 이야기랍니다.ㅎㅎㅎ

어쩌면 신선한 영상물에 인기몰이를 할 것 같은데 두고 봐야지요.
동성애가 왕의 남자인지? 궁금하기도 하더군요.

마음은 음악회를 더 좋아하지만 티켓도 비싸고, 함께 갈 사람도
마땅치 않아서 그래서 편하게 영화를 자주 본 답니다.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크래식 연주회가 훨씬 오랫동안 기억에
남고 감동하기도 하지요. 그런데 그 음악회 티켓 구해주던 친구
가 심장병으로 작고 한지도 이젠 2년이 되었네요.

그리고 5호선 광화문역 교보문고앞 지하에 가보니 한류 열풍 스타들
사진전을 보니 정말 우리나라 연애인들 대단하더군요. 님들 시간되
면 한류열풍 사진전과 1월말까지 하는 세종로와 청계천에 설치한
루미나리에 화려한 조명도 보세요.(나의 프래닛에 루미나리에 조명
사진을 저장했음)

그런데 영화를 보고 생맥주 한잔하러 술집에 들어가다 뒤에 오는 친
구 쳐다보다 자동문에 이마를 찌어서 지금 고생중이랍니다. 님들 음
식점이나 백화점 가게 등 출입할때 정말 조심하세요.

님들 한해를 시작하며 즐겁고 건강하게 보내도록 노력합시다, 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