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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뒤에 물고기 그림이 왜 있을까요?

경산2 2006. 7. 29. 07:07
며칠째 전국이 물바다로 이어지는 폭우속 주말 아침이군요. 지구의 온난화
영향으로 미국 일본과 중국 북한 동남아 등 세계가 물바다와 폭설에 시달리
니 누구에게 원망을 해야하는지 아니면 재난에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하는지?

님들 모두가 불안하고 답답하기에 주말 아침을 딱딱하지만 종교 상식으로
시작해봅니다. 가끔씩 자동차 뒤에 물고기 그림이 붙어있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운전자가 그리스도교 신자라는 표시인데 그리스도교와 물고
기가 무슨 관계가 있을까?

초대교회 시대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로마제국에서 박해를 받아 지하 공동
묘지에 숨어 지냈는데, 이때 자기 신분을 다른 신자에게 알리는 일종의 암
호가 이 물고기 표시였으며 ’예수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아들 구세주’라는
뜻의 그리스어 앞글자를 따서 순서대로 모으면 ’익투스’가 되는데, 이는
’물고기’라는 뜻의 그리스어와 일치한답니다.

신자들은 지하 공동묘지 미로에서 물고기 머리가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집
회장소로 모여들기도 했으며 얼마 전 국내에서 막을 올린 프랑스 뮤지컬
’십계’에서 모세는 지팡이를 들고 등장하지요.

지팡이는 바로 하느님의 기적과 능력을 드러내는 도구로서 모세는 하느님의
능력으로 가득 찬 지팡이로 많은 기적을 행했으며 잘 알다싶이 홍해가 둘로
갈라지는 異蹟을 행할 때도 지팡이를 사용했었지요.

불가(佛家)에서 스님들은 깨달음을 얻기 위해 삭발을 하는데, 그리스도교에
서도 삭발은 세상일에 대한 허무함과 부에 대해 관심이 없음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동시에 하느님에 대한 헌신적 봉사를 의미하기도 한답니다.

오늘 그리스도교의 잘 몰랐던 이야기 재미가 있나요? 그런데 이스라엘의 모체
유대인들은 그리스도교를 믿지 않고, 90% 이상이 유대교인들이지요. 그 유대
인들이 2000년간 방황하다가 나라를 세워 중동에서 분쟁의 진원지를 이루지요.

유대교는 유일신 야훼를 숭배하는 종교로서 그리스도교와 이슬람교의 모체가
되는 종교이며 그리스도교도 처음에는 유대교의 한 분파로 시작되었으나 로마
인들에 의한 예루살렘 성전 파괴 사건을 계기로 유대교와 단절되면서 각자 다
른 길을 걷게 되었다지요.

유대인들은 신약성서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구약성서 그 자체만을 성서라고
말하며 신앙의 참고서격인 탈무드가 있지요. 그외에도 그리스도교와 성경에 대
한 이야기가 많지만 오늘은 여기에서 마무리합니다. 비가 많이 오니 길 조심,
물 조심하며 주말 잘 보내시길, 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