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의 꿈
류 시 호 / 시인 수필가
최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한국문학예술인협회(대표 류시호)대표와 회원들이
<반 고흐의 꿈>이란 프로젝트 간담회에 다녀왔다. 이 프로젝트를 구상한 반고흐 재단(도미니크 얀센 대표,
박성현 한국지사장)은 국내 유수의 언론사 기자들 앞에서,
프랑스 오베르 라부여인숙을 복원해 고흐의 소망을 실현하고 싶다고 했다. 얀센 대표는 고흐가 생의 마지막
70일간 머물던 라부여인숙에 ‘세계에서 가장 작은 고흐 미술관’을 건립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고 한다.
고흐가 마지막 3개월 머물렀던 여인숙 5번방에 전 세계 사람들의 기부를 받아 고흐의 방에 걸어놓을 그림 1
점을 매입하는 캠페인이다. 고흐는 오베르에서 약 80여 점을 그렸는데, 이 가운데 개인이 소장한 작품은 14
점이며 매입예상액이 천문학적으로 비싸다.
이번 캠페인은 소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캠페인 참가자에게는 디지털 인증서와 고흐의 방 디지털
열쇠는 물론 실물 열쇠, 라부여인숙의 열쇠 등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네덜란드 인상주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가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서 "언젠가는 카페에서 나만의 전시회를 갖게 될 것이다." 라는 꿈이 이루어지도
록 반고흐 재단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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