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도 항시 좋은 일만 가득하길 빌며, 아래를 참고 하세요,
1. 귤은 많은 양을 보관하면 썩어서 버리게 된다. 귤이 잠길 정도의 물에 소금을 조금
넣은 다음 손으로 잘 저어 섞는다. 그 다음 귤을 넣고 1-2분간 흔들어 주면, 귤 표면
의 농약도 제거되고 보름정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물기를 잘 닦아 서늘한 베란
다나 냉장고에 두면 좋다.
1. 삶은 달걀을 썰 때 노른자가 부서지기 쉽다. 이때 칼을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썰면
노른자가 망가지지 않고 반듯이 잘린다. 반숙한 달걀은 양쪽 끝 부문을 조금 잘라 낸
다음 평평하게 세운 뒤 실로 자르면 좋다. 빵도 칼을 뜨겁게 한 뒤 자르면 단면이 깔끔
하다.
1.딱딱해진 식빵은 딱딱하게 마른 식빵을 새 식빵 사이에 넣으면 거짓말처럼 부드러워
진다. 수분은 평형을 이루려는 성질이 있어 마른 빵을 새 식빵 사이에 하루 정도 넣어
놓으면 수분이 마른 식빵으로 이동해 새 식빵의 수분 함유량(37.36%)과 비슷하게 촉
촉해진다.
1.채소 보관법 채소는 표피에 숨구멍이 많아 온도가 높으면 숨을 많이 쉬어 쉽게 시들
고 영양 손실도 크다. 그래서 저온 보관하는데 브로콜리는 0.1mm 정도의 구멍이 송송
뚫린 비닐봉지에 넣어 보관하는 게 좋다. 밀봉하면 습도가 높아 썩는다. 양파도 봉지
에 담아 0도에 보관해야 싹이 나지 않는다.
눈 오고 날씨 추운 신정연휴 즐겁게 보내시길, 바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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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과 융합정신
경 산 류 시 호
얼마 전, 세종문회관의 ‘가을맞이 콘서트' 에 갔다. 70여명의 서울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연주로 평소보다 마음에 닿는 성악가들과 가수가 나와서 귀청소를 잘
했다.
특히 2부는 G20 정상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세계 30 여개 국가가 ‘민속의상’을 보여
주었고, 대사부인합창단이 ‘세계의 민속노래’와 ‘한국가곡’들을 들려줘 멋진 음악회
였다.
한양대학에 입학하여 새내기 시절, UN학생회 동아리에 가입을 해서 열심히 활동을
했다. 개교기념일 행사로 동아리에서는 각국 대사관으로 편지를 보내고 방문해 각
나라 민속 의상 대회에 협조를 해달라고 다녔다.
개교기념일에 맞추어 10여개 이상의 나라에서 민속의상도 가져오고, 자기나라 민속
춤을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기억이 새롭다.
그해 겨울방학에 속리산에서 UN학생회 동아리 모임은 젊음의 활기가 넘치는 모임이
었다. 전국의 대학생들이 UN의 설립목적 토의와 모의 UN총회를 열고, 조를 편성하여
각국의 민속 의상 쇼와 미니올림픽을 열기도 했다.
요즘 우리 주변에는 동남아시아 지역 외에 미국, 독일, 프랑스, 러시아, 몽골, 아프리
카 등 다양한 나라 사람과 결혼을 하여 곁에서 살고 있다. TV에서는 다문화 가정에 대
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각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며, 가까이 다가가도록 노력함은 좋은
일이다. 각국의 민속춤과 의상을 보면 학창시절의 동아리에서 개최한 민속 의상 쇼가
생각나게 한다.
우리 반에는 다빈 엄마가 러시아사람인데, 아이들과 잘 어울리고 있기에 담임으로서
걱정을 덜었다. 틈만 나면 아이들에게 다빈과 잘 놀도록 지도한다. 외국계 주민이 110만
명이 넘고, 국내로 온 결혼이민자수는 17만 여 명이라고 한다. 우리가 세계화되기 위해
서는 다른 나라사람들과 어울려 사는 공동체에 익숙해야 한다.
전 세계를 상대로 무역을 잘 하기 위해서는, 각 나라의 문화와 특성을 잘 이해해야 한다.
G20 정상회의를 주도 하듯 세계 경제와 금융을 주도하려면,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비빔
밥처럼 섞어 함께 가야겠다. 다른 인종, 문화, 가치를 껴안고 공존의 힘을 발휘하며 폭넓
게 진화하자.
우리 모두 다문화를 수용하면서 한국의 비빔밥 정신으로 함께 가는 융합정신을 살려야
겠다. EU는 민족과 역사 그리고 언어도 다른 27개국이 서로 같은 화폐를 쓰면서 사람과
문화 이동이 활발한, 사실상 하나의 나라로 움직이고 있다.
나라 간에 차이점을 받아들이면서 상생의 길을 찾는 것이 세계화의 화합하는 길인 것
같다. 다문화 가족에게 정을 주고 배려하며 마음을 베푸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배려가 아
닐까. 한국인의 특성은 정이 많고, 친절하며 착하다고 하는데, 이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이
아닐까 한다.
우리 주변 형제자매가 다문화로 이룬 가정을 많이 볼 수 있다. 가족의 사랑으로 마음을
함께 묶고, 내 이웃 내 형제 속으로 깊숙이 넣어 아름다움을 녹여내자. 누군가를 행복하
고 만족스럽게 만드는 일은 정말 가치 있는 일이다. 우리 모두 다문화 가정과 함께 융합
하여 아름답고 행복한 이웃을 만들도록 노력하자.
중부매일 칼럼 [오피니언] 아침뜨락 (2010. 12. 07.)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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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저서 1권 칼럼집 '추억속의 봄길' 중에서
사랑에도 유효기간이 있다는데,
평소 헬스장에서 운동을 열심히 하지만, 학교 개교기념일에
문경 세재 흙길과 주변 경관을 보며 걷는게 참 좋군요. 이렇게
운동하며 사랑하는 사람과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 하지만 오래
사랑하고 싶다해도 사랑의 유효기간은 2년이라고 합니다. 사랑
때문에 아파본 일이 있나요? 사랑은 오는 순간은 몰라도 가는
시간은 분명하며 사랑이 식을 때 얼마나 모질고 치사한지?
자기들 사랑만은 하늘이 두 쪽나도 변함없으리라 굳게 믿지만
시간이 지나 눈에 씌운 콩깍지가 벗겨지고 나면 상대방의 장단
점이 구분되어, 무작정 보고싶고 마냥 함께 있고싶은 마음도
점차 시들해진답니다. 연인 외엔 눈에 뵈는 게 없는 열정적 사
랑엔 유효기간이 있다고 하는데 불타는 애정의 시간은 2년 정
도라 하지요. 생리적으로 사랑의 유효기간은 2년을 넘기기 어
렵답니다. 결혼 후 3,4십 년을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을 이어주
는 것은 사랑일까? 아니면 情일까요?
흔히 정(情)이라지만 알고 보면 상대에 대한 이해와 측은지심
에서 옆에 있어 주는데 대한 고마움같은 게 아닐지? 진짜 사랑
은 "왜?"라고 묻지 않고 "괜찮아." 하는 데서 시작된답니다.
이제 사랑의 유효기간을 아셨나요? Have a good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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